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전북 진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이한기 의원 5분자유발언

219회 제개회식2015-04-06

이한기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내외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이항로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여러분! 싸늘했던 아침에 저녁 찬바람도 따뜻한 기운을 머금고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꽃으로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4월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반갑습니다. 러시아에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네오톨스토이는 봄은 계획과 시작의 계절이라고 말했습니다. 들녘에서는 농가마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세운 영농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고 집행부에서도 주요업무계획에 맞추어 지역발전과 군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 계획하고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돌아올 수 있도록 조금 힘들고 어려운 시련이 닥쳐도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의회도 언제나 군민의 곁에서 좋은 결실의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기원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이항로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여러분!

지난 3월말에 국토교통부에서는 낙후도가 심한 전국 22개 시군의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고 시․군당 3백억 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군 또한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어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과 미흡한 지역개발 상황을 볼 때 3백억 예산을 지원받는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며 군의 주요 지역개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집행부에서는 체계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세워 지역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한층 더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전북발전연구원에서는 전라북도 농촌인구는 2010년 5십만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34만명까지 감소하고 65세 이상 농촌인구 2030년에는 43%까지 증가해 농촌인구의 고령화도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역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도 전체 30%에 해당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향후에는 진안군 자체에 존폐위기마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염려까지 됩니다.

이런 심각성을 인지하여 집행부에서는 각종 사업추진시 인구를 늘리고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출산을 장려하고 교육정책을 다양화 하며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인구유입에 힘쓰는 등 우리 모두가 지역 인구 늘리기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군에서 보조금 또는 출연금을 지원받아 인건비 및 운영비 일부를 사용하는 업체 및 단체들은 동반자적 입장에서 문제의식을 직시하여 우선 진안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거나 소속 직원들이 지역에 실제 거주할 수 있도록 장려하여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각고의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또 실제 진안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진안에 와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실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이런 노력과 의지가 부족할 경우 보조금 및 출연금을 지원받는 사회단체나 출연기관에 대하여 의회에서 직접 나서서 수시 점검을 하여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할 계획입니다. 상생이란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또 상생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지금도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시련이 닥쳐올 것을 알면서도 대비하지 못한다면 밝은 미래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얼마 전 백만명이 먹는 물로 장난치는 수공이라는 보도 내용을 보았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도 많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우리 군은 용담댐의 맑은 물을 지키고 군민에게 피해가 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수원보호구역지정이 되지 않기 위해 자율적 관리를 하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북 최대의 식수원인 용담댐에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를 수시로 조작하여 진안군민을 비롯한 전북도민을 속여 왔습니다.

관리주체로서 진안군 또한 용담호 맑은 물의 자율관리에 허점을 보였고 관리 소홀이라는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실태를 확인하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이항로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4월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 받을 계획이며 2014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의 선임과 조례안 심사 그리고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며 수렴된 군민들의 민의가 군정에 잘 반영되도록 하여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의견이나 대안들이 군민의 뜻을 담고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여 금번 임시회가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되고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력하는 모습으로 알찬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우리 진안군을 비롯한 무주, 장수 등 동부 산악권에 거점 병원이 되고 무엇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하고자 추진하였던 진안의료원이 4.24일부터 진료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진안의료원이 진료를 시작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군민들께서도 큰 염려와 함께 불편함을 감수해 오셨을 것입니다. 이제 5명의 전문의와 내과, 일반외과 등 9개과를 비롯한 응급실 등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시작하면 그동안 군민들께서 겪으셨던 불편함이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진료개시까지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고 의료장비나 시설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한 삶의 무게에 눌려 주위를 보지 못하면 많은 것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사방에 핀 4월 봄꽃에 고운 자태를 느끼며 아름다운 유혹에 빠져보면서 가끔씩은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 진안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