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부의장
안녕하십니까? 김일수 의원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 존경하는 오세만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상철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군수 재선거로 어수선한 가운데 제6대 양양군의회가 개원된지 벌써 한해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보다 밀도 있는 행정 추진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저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은 스스로 겸허하게 뒤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며, 주민 여러분도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말끔히 씻고,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날아 온 쾌거를 중심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와 이 시기에 맞추어 준공되는 동서고속도로 그리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는 유사이래 우리고장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향후 5년은 우리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심도 있게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몇 가지 군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으로 공직비리 근절대책입니다. 양양군정에 대한 공직자 비리가 잇달아 적발되어 양양군은 공직비리의 온상인양 비춰지고 있어 군민들이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이 작금의 실정입니다. 공직사회가 관행에 빠져 불법 비리 그 자체를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 같은 경우를 빈번하게 접하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군에 대한 공직비리수사가 사법기관에서 진행중이고 심지어는 수사를 받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본 의원은 집행부의 수장인 군수부터 깊이 자성하고, 청렴교육 강화를 통한 공직자의 의식전환, 비리요인 제거, 상시 감찰강화, 비리공직자 엄중처벌 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군수 자신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사법기관으로부터 공직비리 조사를 받던 양양군 중견 간부 공부원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지난 6월 20일 유가족의 피 끓는 울음소리 속에 동고동락하던 동료들 그리고 많은 지인들이 고인을 보내며 눈시울을 적시며 슬픔에 젖어 장례를 준비하던 드장날 밤 군수를 비롯한 핵심간부 10여명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최고급 호텔에 숙박하며 최고급 만찬과 술집에서 고급양주를 마시며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사실과 취약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현실에 군민 모두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재선거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지 불과 2개월 남짓한데 우리군이 각종 비리로 얼룩지고 군수 자신은 물론 행정조직의 총체적인 도덕적 해이를 보면서 향후 집행부가 과연 올바른 행보를 할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시각에 사이버상에 공개되는 일은 정보화 사회의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왠지 군수의 행정조직 통솔과 상황판단에 대한 능력 부재와 한계를 낱낱이 보여준 예가 아닌가 싶어 씁쓸한 마음을 금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군수께서 이번 일에 대하여 솔직하게 군민 앞에 심경을 밝히고 유가족에게도 사려깊지 못하였음을 사죄함으로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행정조직의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선거결과에 대한 보은 행정기구 개편은 또한 인사로 조직력을 저하시키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군수의 견해와 향후 대책에 관하여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5일 근무제가 우리의 생활속에 뿌리를 내리면서 가족단위의 보건 휴양 및 체험형 관광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내년부터 교육분야까지 확대 실시되면 이러한 가족단위의 관광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같이 요동치는 관광시장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고장의 명물인 양양송이의 진면목을 상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녹색생태체험과 교육적 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 특성화된 시설 확충을 위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조성사업 그리고 국산 목재문화 변천사를 알리고 국산목재 우수성 홍보를 목적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양읍 월리 산 29-41번지선에 연건축면적 655㎡, 2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연건축면적 404㎡의 송이관과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본 의원이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사업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투자된 사업비 규모와 견주어 예상되는 효과성과 향후 시설유지 등 효율적인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동시에 국도비보조사업 신청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를 들고 있는 3개 국도비보조사업의 경우 총 200억 원의 사업비중 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30%에 해당하는 58억 원입니다. 총사업비의 70%가 보조이고 우리군 자부담은 30%인 만큼 우리군 사업으로 책정만 되면 이득이 된다는 단순 논리로 접근하게 되면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58억 원이라는 예산은 우리군의 재정형편상 결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따라서, 보조사업 목적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보조받은 사업비 142억 원이 결코 이득이 아니라 오히려 58억 원 자부담 손실이 있는 것이며, 사후관리비 등 추가적인 비용 손실만 따른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금까지 반복하여 군정질문을 하였으나 아직도 처리되지 않은 사항에 대하여 기왕의 속기록을 토대로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군은 산과바다와 계곡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고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오산선사유적, 낙산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관광의 고장입니다. 보다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을 우리군의 주력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고장의 관광1번지라고 할 수 있는 낙산지역 그중에서도 제일 통행이 많은 비치호텔 주진입로와 인접한 곳에 열악하고 불결한 환경의 집단 거주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행정부재라고 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진1리 기존마을은 자연공원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주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해 오면서 어촌과 낙산사를 기반으로 생활해 오던 자연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연공원법이 시행되면서 당해 마을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낙산사 소유의 땅이라는 명분 아래 공원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본 지역은 당연히 밀집마을지구로 지정되어야 마땅하나 행정편의상 이 지역을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역을 규제구역으로 묶어 놓은 기관에서는 이들이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광명소라는 유명세에 걸맞는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존의 자연환경지구를 밀집마을지구로 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조치를 하든가 아니면, 집단이주를 실시하든가 양단간에 결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도로 보수 민원에 대한 질문입니다. 양양군에서 마을하수도 오수관 부설공사를 마친 강현면 하복리에서 중복리에 이르는 약1㎞ 도로구간이 침하되어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므로 수차례 민원을 제기 하였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생활민원이 있습니다. 민원처리계획을 간략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오세만 : 김일수 부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군수님께서 4건의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