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서울 동작구의회 5분자유발언

전진명 의원 5분자유발언

98회 제본회의2000-06-20

전진명 의원 프로필 보기 →

안녕하십니까? 며칠 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7,000만 겨레의 흥분과 감동속에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습니다. 이번 남북정상간에 합의된 사항은 길고긴 인고의 민족분단사에 큰 획을 긋고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역사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7,000만 겨레가 힘을 모아 평화속에 민족경제의 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한국을 이루어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회담을 통하여 그동안 적대시했던 북쪽 하늘 아래에도 우리와 같은 얼굴을 가지고 우리와 같은 말을 사용하며 우리와 같은 생활양식을 가진 바로 우리 동포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수천년을 함께 살아온 우리 민족이 타의에 의하여 체제가 다른 환경속에서 55년이라는 긴 세월을 적으로 대하여만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민족의 번영을 위해서 이번의 합의사항을 하나하나 그리고 어김없이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부 당국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각자의 소임을 다할 때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번영된 통일한국을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우중 구청장을 비롯한 동작구 공직자 여러분! 일기예보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역이 벌써 장마권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장마를 대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해 놓았겠지만 이번 장마기간 중에 우리 구 관내에는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장마가 끝난 후에도 구민의 건강유지를 위한 방역활동에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한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병의원의 집단폐업으로 보건생활에 지대한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구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는 7월 1일이면 구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출발한 제3기 동작구의회와 제2기 동작자치구정이 두 돌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 볼 때 그동안 구민과 구정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므로써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으로 자부합니다.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많은 자치법규가 정비되었고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족함은 없었는가 하는 자성도 해봅니다. 동작구의회가 벌써 9살이 되었음에도 우리 구의 최고 의사결정 주체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 의원들이 지금보다 더 구민들 곁으로 다가가 구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구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를 찾아서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 집행사항을 건전하게 비판하고 올바르게 감시하므로써 대의기관으로서의 권위와 위상이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동작구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조례안 등 일반안건 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99년도 세입세출결산안, 200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17일 동안의 긴 회의기간 중에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안건들입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심도있고 내실있게 안건들이 다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좋은 식견과 올바른 대안제시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기를 당부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동작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