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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발언

신명순 의원 발언

302회 제3농림수산위원회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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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순 위원입니다. 앞에서 위원님들이 축하를 많이 드렸지만 저도 다시 한번 축하드리겠습니다. 53쪽에,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대책을 지금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대책은 하고 있는데, 요새 비가 정말 많이 왔잖아요, 그렇죠? 집중호우가 많이 내렸는데 집중호우 시에는 고랭지 지역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사실 문제가 많이 되거든요. 그래서 집중호우 이후에 시군별로 강 수질 변화에 대한 어떤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 옆에 강 이름이 주천강이 있는데 주천강이 비만 오게 되면 붉은 물이 흘러내려 가는데 이것이 다른 지역보다 좀 오래 가거든요, 그 기간이. 그래서 주천강 상류지역이 횡성이다 보니까 주민들이 횡성군에도 막 항의를 하고, 거기에 이런 것을 배출하는 그런 공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의심도 하고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을 도에도 좀 알아보고 했더니 횡성 태기산에서, 거기 있는 진흙이 성분이 좀 그래서 강물로 흘러들면 강물이 흙탕물 상태가 그렇게 오래 간다고 이런 답변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대책만 하실 게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집중호우 이후의 강물의 수질 상태를 전체적으로 시군별로 좀 모니터링을 해서 자료를 관리하시고, 거기에 따라서 특별히……. 아, 하고 계십니까?

좀 심한 지역은 특별히 그 위 지역에 흙탕물을 발생시키는 어떤 요인들이 있는지 찾아서 거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64쪽에 온천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 꼭지에 대해서 질의 좀 드리겠는데요. 강원도에도 온천이 꽤 많죠, 그렇죠?

그런데 강원도는 온천 관광지가 지금 관리 상태가 어떻습니까? 온천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나요, 줄어들고 있나요? 그냥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온천관광지가 지금 사람들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죠?

그래서 제가 좀 염려스러운 게, 영월 같은 경우에도 동강 온천을 개발한다고 시작을 해 놓은 지가 벌써 30년이 다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온천을 발견한 후에 개발한다고 사업 신청까지 해 놓고 사업 추진이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온천공들이 강원도에 몇 개소나 되는지 혹시 알고 계세요? 이 온천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저희 강원도에 있잖아요?

지금 방치되고 있는 온천공들이 문제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지금 하고 있는 온천지역도 지금 현재 그 정도의 상태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정말로 온천자원을 제대로 보호하고 관리를 하려면 여기에 관한 어떤 종합적인 용역을 줘서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될 것인지 그 방향 모색을 다시 하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지역에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30년 이상 온천 개발 상태로 계속 있거든요, 하지도 못 하면서.

그런 곳을 어떻게 해 나가야 될 것인지, 이제는 방향을 선회를 하든지, 원점에서 다시 한번 검토를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는 30쪽의 임도에 대해서 질의 좀 드릴게요. 임도를 관광자원화하시겠다고 했는데 지금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 어떠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하실 건지 이 자료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부임하신 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임도에 관한 한 아주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웃음)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임도에 관한 어떤 아이디어 같은 것들이 정책에 꼭 반영이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보는 것은 임도를 관광자원화하려면 확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은 디테일한 관리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임도와 임도 사이에는 마을이 있다, 제주도 올레길이 그렇잖아요? 올레길과 올레길 사이에 마을이 있으면 그 마을에서 사람들이 머무르면서 거기서 식사까지 다 해결하고 가니까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주민들의 소득까지 연결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임도도 그런 식으로 국장님께서 꼭 좀, 강원 임도가 그쪽으로 해서 산에서 나는 소득이 주민들한테, 도민들한테 골고루 갈 수 있도록 꼭 해 주시기 바라고요.

기왕 임도가 나왔으니까 더 말씀드리자면 임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식생 조사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임도마다 어떤 곳은 야생화 군락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죠? 어떤 임도는 다른 지역에 없는 나무가 자생할 수도 있고, 그리고 임도마다, 또 물이 나는 곳이 있거든요.

국장님, 우리 어렸을 때 ‘깊은 산속 옹달샘’ 이런 얘기를 들으셨지 않습니까? 깊은 산속에서 옹달샘을 발견하면 그것은 도시민들한테 굉장한 치유력을 가져다준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깊은 산속에 있는 옹달샘이 마실 수 있는 물이다 그러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그렇죠?

제가 가 본 임도 중에서도 몇 개소는 산, 바위가 아니라 나무뿌리 밑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봤거든요. 그런 데 대한 수질조사를 해서 진짜 마실 수 있는 물이다, 이런 것까지 디테일하게 관리를 해 주면 그것보다 더 좋은 임도 관리가 어디 있을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트레킹 이런 것을 많이 하잖아요?

나무도 많고 풀꽃도 많고 한데 거기에 이름표를 몇 장씩이라도 좀 걸어주면, 꼭 녹색국에서 관리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문서를 하나 뿌리면 시군에서 다 할 거예요. 지금 걷기를 할 수 있는 길은 엄청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길에서 난 풀이름, 나무 이름은 모르고 사람들이 다녀요. 그런데 그 이름들을 알고 다니는 것하고 모르고 다니는 것하고 또 차이가 있거든요.

여기까지도 관리를 좀 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신명순 위원입니다. 20쪽의 산림휴양시설 조성ㆍ관리, 여기에 전체 사업비가 71억 정도 들어가고 있는데, 강원도는 산림 분야에 있어서 타 시도보다 항상 경쟁력 우위에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까 설악산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 안에서 숲속 결혼식을 선물했다고 하더라고요. 요새 젊은 사람들이 결혼식 올리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요, 이런저런 규제가 많고 코로나 때문에. 우리 강원도에 휴양림도 7개소 있고 산림욕장도 있고 야영장도 있고, 자원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런 여러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요즘은 작은 결혼식도 많이 하고, 지금 저희 영월 같은 데서도 야외 결혼식 많이 하거든요. 어떤 펜션을 빌려 가지고 잔디가 있는 그런 광장에다가 시설을 진짜 간소하게, 그렇지만 단아하고 예쁘게 차려놓고 많이 하고, 또 숲속에서도 하고 이래요. 그런 결혼식에 서너 번 갔다 온 적이 있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도 좋은 자원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서 이런 것을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어려운 사람들한테, 강원도에서 또 하고 있는 게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를 하고 있거든요. 농정국에서 하고 있는 게 있는데 그런 데서 연결된 사람을 숲속 야영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시설을 지원해 준다든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이것을 정책에 반영하면 도민들한테 진짜 혜택을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 것을 한번 검토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추가질의를 했습니다.

출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