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의원
최정훈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이갑영군수님을 비롯한 군내 공무원들의 군정발전에 관한 노력에도 치하를 드립니다. 우리 군의 무궁한 발전과 살기 좋은 고향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에서 이 자리에 함께 하여 주신 군민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군민의 체력향상과 레저문화생활 향상을 위하여 99년도에 지방체육시설 설치사업을 신청하여 특별교부세 11억원을 마사회 기금으로 지원 받아 수영장, 공연장, 헬스장, 스쿼시장 등의 시설을 갖춘 문화·체육센터를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건립할 것이라 하여 2000년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우리 의회에서는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현재 우리 군에는 국제 공인 B급 규격인 신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으로 구 공설운동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건평 629평에 객석 600석인 실내체육관과 청소년의 여가공간인 268평의 청소년 수련실, 여성들의 쉼터이자 교육장인 여성회관, 고성문화의 산실인 214평의 문화원과 여성들을 위하여 190평에 최신 시설인 문화의 집 등만 하여도 군민의 체위향상과 건전한 문화의 공간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비록 마사회 기금 11억원을 지원 받았다고는 하지만 33억원이란 막대한 군비를 들여서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사후관리, 운영비 등 여러 측면에서 심도있게 연구·분석을 하여 결정하여야 할 문제라고 누차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회에서는 집행부에서 특별교부세 등 균등하게 교부되는 예산외에 문예진흥기금이나 국·도비를 더 확보하든지 아니면 건립 자체를 차후로 미루든지 하여야 한다는 군민들의 여론에 따라 사업 전체를 예산삭감 조치하려다 집행부에서 국·도비나 문예진흥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군비를 최소화시키겠다고 하여 의회와 합의함으로서 국비인 시설비 4억4천만원만 남겨두고 시설부대비 500만원, 실시설계비 8,960만원, 설계감리비 8,900만원을 2000년도 당초 예산 심의때 삭감하였는데도 집행부에서는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고 의회와 합의사항을 명문화하지 않았다 하여 시설비를 임의로 전용하여 실시설계를 발주하였다는 것이 사실인지 확실한 답변을 하시고, 만일 예산 전용으로 그런 집행이 있었다면 의회의 존폐를 의심케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는데 군수께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지난 8월에 2일 동안 경남도내 체육시설 등을 둘러 보았는데 마사회 기금으로 건립한 남해군 문화·체육센터는 마사회 기금 11억원, 국비 10억원, 도비 2억원, 군비 20억, 총 43억원의 예산으로 건립하였으나 남해군에서는 그 당시 문화원사무실이 없어서 문화원과 실내체육관을 병행 사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립할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중요 시설로는 실내체육관, 문화원 사무실 및 공연장, 객석 300석의 대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 현재 문화원에서만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실내체육관은 기존 실내체육관이 있으므로 인하여 이중 투자된 셈으로 활용가치가 없고, 공연장 역시 큰 활용을 하지 않음으로서 거액의 시설비와 관리, 운영비 등 예산만 낭비하는 실정이었으며, 함양군 역시 함양읍에 문화·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 당시 안의면에서 자체적으로 부지를 확보하여 마사회 기금과 도·군비 등 총 20억원으로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였으나 현재 면민 실내체육관과 면체육회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마사회 기금은 아니지만 우리 군이 모델로 삼고 있는 합천군의 실내체육관은 총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건평 2,056평에 26m 레인의 실내 수영장, 남녀 헬스장, 휴게실, 실내체육관, 관람석, 음향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로 되어 있었으며, 지난 '99년도 1년간 실내수영장의 연평균 수지분석을 해본 결과 수입은 2억1,673만원인데 지출은 2억4,664만원으로 2,991만원이 적자인 상태며, 특히 실내체육관 전체 관리를 위하여 6급을 포함한 공무원 4명이 관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헬스장 등 임대료 1,971만원의 수입은 있으나 건물 감가상각비와 시설유지비를 제외하더라도 년간 약 1억원이 훨씬 넘는 적자를 내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만약 우리 군에서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면 고성군 실거주 5만여명의 인구로서 과연 어떠한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할 것이며, 시설비 확보방안과 향후 운영 관리방법에 대하여 명확한 대책을 수지분석 중심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고성군의 장기 종합발전계획 추진의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8월 8일 경상남도 제3차 종합개발계획 수립 주민토론회에 참석한 결과 경상남도의 2020년까지 장기계획을 수립하는 부분에는 고성군에서는 세밀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도와 협의하여 군의 장기발전계획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하여야 하는데도 타 시·군과의 대비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군 자체계획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한심한 행정을 하였으며, 그 동안 민선자치 군정목표는 허울좋은 전시구호에 그치고 만 것이 명확히 드러난 좋은 예였는데 오늘 본 의원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개발계획은 2000년 말에 결정되므로 빠지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뜻에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1998년도 경남개발연구원에서 고성군장기종합개발계획을 1억5천여만원에 용역 의뢰할 당시 의회에서 과다한 용역비 지출이다 하여 부결하려고 할 때 그 용역을 의뢰하지 않으면 앞으로 경상남도가 사업을 선정할 때나 장기계획 수립시에 많은 불이익을 당한다하여 고성군 장기종합개발계획 용역을 의뢰하여 시행하였으나 현재 그 용역서는 서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경남개발연구원에서 용역한 고성군 장기개발계획서를 보면 농수산분야에서는 닭고기 수출단지 조성, 한우 전문단지, 양돈 및 젖소전문단지, 특축 단지, 조사료 재배단지, 수산물 가공단지, 양식전문회사 설립, 바다목장 및 유료낚시터 사업 등과 제조업 활성화 사업으로는 사남 농공단지 배후지역인 상리면과 안정·창포단지 배후지역인 거류면 등에 중소기업 첨단 산업단지조성, 신산업 진흥으로 고성애니메이션 과학단지, 유통 물류 조성단지 등이 있고, 교육·연구도시 과제로는 지역명문 고교육성, 경남예술대학 설립, 한의대 유치 등이 있었고, 관광문화사업으로는 당항포 마린토피아 건립과 해양 레포츠 관광 거점지역 사업으로 바다 박물관건립, 해양민속선 박물관 조성 등이 있었고, 그 외에도 해안골프장 조성, 소가야 문화촌 조성, 거류산성 복원, 연화산 미래의 숲 조성, 화촌 화훼공원조성, 미로숲 조성, 자연휴양림 조성, 옥수온천 개발 그리고 영상 테마파크 조성사업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많은 장미빛 설계를 제시하여 우리 군민은 유토피아를 보는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그대로 사장화 되어온 현실을 군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경남도 장기개발계획이나 도에서 중점 투자사업 선정 시에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집행부의 공언만 믿고 있었는데 제3차 경남도 장기개발계획에 산업경제 분야에는 고성군의 사업은 하나도 없습니다. 건설도시 분야에는 기존 착공한 신기∼남포간 도로개설사업과 남해안 관광일주도로 계획의 일환인 당항포 관광지 진입도로 개설 2건에 불과하고 교통농림수산분야는 아예 계획조차도 없었습니다. 문화관광분야에는 반짝 아이디어로 시끌했던 경정장 유치, 확정된 자연예술랜드 설치, 국책사업으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인 공룡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이 고작일 뿐 당항포의 마린토피아 계획은 아예 배제되었고, 문화예술체육교육사업은 문화체육센터 건립, 경남 항공우주 산업전문학교 개설, 상리 문화마을 조성 등 기존 확정된 것만 계획되어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향후 20년 동안 기존 확정된 사업이 2∼3년동안 끝나면 고성군은 더 이상 할 사업이 없는지 묻고 싶고, 막대한 용역비를 챙긴 경남개발연구원, 현재 명칭이 바뀌어 경남발전연구원, 그들이 계획한 경남도 장기발전계획에서 고성군 장기발전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은 군민이 어떻게 납득해야 하는지 답변하여 주시고, 경상남도에서 수립한 2020년 장기발전종합계획에서 도내 230건의 군부사업을 시군별로 대비해 보면 남해군은 81건, 합천군이 33건, 거창군이 25건 등 많은데 고성군은 고작 12건에 불과합니다. 그 중 농림수산부분의 경우 고성군은 1건도 없는데 남해군의 경우를 예를 들자면 어촌휴양단지, 어촌민속관, 바다목장화사업, 2종 어항개발, 한우 번식우 단지, 축산폐수 신기술도입, 친환경농업 지구조성, 농업공원조성 등 고성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 경남도의 대형 프로젝트사업 추진사항을 보면 44개의 사업에 총 소요 예산이 30조1,339억원인데 예를 들면 거제 장목관광 조성지사업으로 1조3천억원, 거창 가조종합 관광휴양지 조성으로 4,343억원, 함안 물류단지 조성 677억원, 하동 해양관광단지조성 2,403억원, 함양 다목적 리조트개발 5,000억원, 밀양 웨딩파크 조성사업 274억원 등 20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1건 이상에서 5건까지 계획되어 있는데 유독 고성군만 1건도 없는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어떠한 연유이며, 고성군의 장기계획은 도 계획에 없어도 자체 재원으로 가능한 것인지, 고성군수의 군정목표는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염려되며, 이러한 장기종합 개발계획에서 고성군이 제외된 것은 현 집행부가 도와 관계정립 소홀과 무사안일에서 비롯됐다고 봅니다. 항상 우리 군에서는 많은 단발성 계획으로 군민을 혼란케 하는 부분에서 대다수 군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도 장기개발계획에서 제외된 부분은 강력하게 요구하여 반영시키고, 문화관광 부문은 확실한 목표를 정하여 서두르지 말고 차근히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며, 동시 다발적이고 즉흥적인 문화관광 정책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지양하고 농어업에도 군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자체사업을 많이 개발하여 예산을 투자함으로서 농어민과 상공인, 전체 군민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의 성의있는 답변을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