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권의원
안녕하십니까? 충남 제5선거구 교육의원 조남권입니다. 존경하는 210만 도민과 김기영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희정 지사님과 승융배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사년 새봄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 의원은 초·중등학교 체육수업 시 운동장 활용이 저조한 실태와 토요스포츠 활동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스포츠강사 채용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기에 승융배 부교육감님한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체육수업 시 학교운동장 사용이 저조하다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학교체육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욕구를 실현하고 운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체력을 증진하며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체육수업 전반에 걸쳐 학교 영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또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신체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건강과 행동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려는 교육활동으로 개선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내 초·중등학교 대부분이 체육수업이나 체육활동, 신체활동들이 운동장이 아닌 다목적교실이나 체육관에서 실시하고 있어서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추구하며 주변 환경에 적응력을 갖도록 하는 교육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대단히 걱정이 됩니다. 물론 다목적교실, 체육관 수업도 필요하겠으나 이로 인해 학교운동장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한 지역행사장으로, 조기축구회, 면민 행사장, 동문회 행사, 각종 또 부속시설물들의 설치 등으로 운동장 활용이 줄어들고 있고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라든지 또는 기타 다른 행사, 중학교의 경우는 체육대회, 또 학교 행사 등 몇몇 행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일회성으로 운동장 활용이 끝나는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돼서 운동장 활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순발력이라든지 지구력이라든지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기본이 되는 신체활동을 좁은 체육관 안에서는 이룰 수가 없으며 보다 넓은 공간, 즉 운동장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이 체육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학교체육은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이기 때문에 다목적교실, 체육관 수업으로부터 과감히 운동장 수업으로 활성화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초체력 증진은 넓은 운동장과 운동장에 설치된 각종 체육기구를 이용해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운동장을 보면 현재 맹안거시설이 거의 다 잘 돼 있고 거기에다 인조잔디라든지 천연잔디까지 조성이 잘 돼서 운동할 수 있는 조건이 상당히 좋습니다. 외국 어느 나라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주 잘 돼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만, 본 의원이 평소에 학교방문도 많이 해 봤고 교장선생님을 통해서 “지금 체육시간인데 체육을 어디서 합니까?” “우리는 뭐 강당에서 합니다.” 막연히 이렇게 대답을 하세요. 그래서 이게 문제점이 있구나 해서 자료 수집을 한번 요구를 했습니다. 2012년도 우천시라든지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제외하고 좋은 날 학교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어떻게 하느냐, 이걸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교 411개교와 중등 184개교가 응신을 해 주셨는데 대부분 68% 이상이 운동장 체육수업이라든지 체육활동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학생 수가 적어서, 여교사가 체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흙먼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운동장 사용을 회피하는 걸로, 그리고 다목적교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후 활동 시 체육활동을 어떻게 하느냐, 자료를 보니까 초등학교 역시 411개 중 운동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학교는 175개교이고 236개교는 다목적교실이나 기타 장소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체육활동이 주로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인 다목적교실에서 할 수 없는 육상 종목, 구기 종목, 각종 순환기구 운동 등은 넓은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순발력과 지구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신체활동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부교육감님께서는 학교운동장 체육수업과 각종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며,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스포츠 활동은 어디에서 하느냐, 역시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토요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충남 초등학생을 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운동종목에 대해서 먼저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은 첫 번째가 축구이고, 두 번째가 피구, 세 번째가 야구, 네 번째가 배드민턴, 다섯 번째가 육상인데 육상도 이어달리기를 좋아합니다. 여섯 번째가 티볼, 일곱 번째가 발야구였습니다. 그러면 중학교의 학생들의 경우는 어떠냐, 역시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축구이고, 두 번째가 배드민턴, 세 번째가 농구, 네 번째가 야구, 다섯 번째가 피구, 여섯 번째가 배구, 일곱 번째가 탁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평상시 학생들이 늘 하고 싶은 운동이지만 운동할 시간이 없고 교육과정 운영상 학생들에게 시간을 제공할 수 없는 그런 운동들입니다. 물론 체육시간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들의 하루 일과가 아침 공부, 정규 수업시간, 방과후 활동 등을 마치면 오후 4시나 4시 반경 끝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또 학교 통학버스를 타고 집에 가야만 하거나 아니면 학원으로 향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토요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 토요일 운동장 활용에 대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교 411개교 중 68개교, 즉 16.5%가 운동장을 학생 운동을 위해 풀가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나타났고. 343개교, 즉 83.5%는 토요일 날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중학교는 184개교 중 23개교, 즉 12.5%가 운동장을 매주 토요일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161개교는, 즉 87.5%입니다, 토요일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타났어요. 그러면 토요스포츠 활동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실시를 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그런 생각입니다. 금년 1월 중순 경 우리 교육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여기저기 의정활동 겸해서 여러 가지 자료 정보 수집 겸해서 다니던 중 학교를 지나치게 됐어요. 아마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이렇게 갔습니다. 그날 마침 토요일인데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 담 가까이 가서 보니까 선생님은 어떤 분인가 모르겠어요. 자기들끼리 럭비도 하고 축구도 하고 하면서 한 쪽에서는 그 많은 아이들이 또 응원도 하고 이렇게 해서 어떤 행사인 줄만 알고 가이드한테 물어봤더니 일본은 토요일이든지 일요일이든지 주말만 되면 그 학교 스포츠 활동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 아동 스스로가 역시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든지 해서 학교운동장이 늘 지금과 같은 상태다, 이래서 상당히 참 부럽기도 한 걸 느꼈고, 지금 이 시각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한 번 해 봤습니다. 토요일만이라도 운동장을 확 열어서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평소에 하고 싶은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그런 여건과 환경을 학교에서 조성해 주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든지 일본, 유럽 등 선진 국가에서는 1인 1종목 시스템 클럽활동을 활발하게 시행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개개인의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연계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되겠다, 우리도 성장기 청소년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 협동심을 함양하게 해서 전인교육으로서의 토요스포츠 활동의 가치를 높여야만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토요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본 의원의 자료조사 결과 개선할 점이 많다고 생각되어 부교육감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보완사항이나 개선책이 시급한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농산어촌학교 배치가 매우 시급하다, 이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12년도 스포츠강사 배치에 대한 자료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의 초등학교 조사대상 407개교 중 198개교가 배치되어서 배치율이 49%입니다. 이 배치는 문화체육관광부하고 우리 충청남도하고 50 대 50 대응투자를 해서 스포츠강사 T/O를 받는 겁니다. 배치교 49%고, 209개교가 미배치 돼서 미배치율이 51%입니다. 중등의 경우는 187개교 중 187개교가 배치돼 100%로 나왔습니다. 중학교는 스포츠강사 운영을 시간제로 운영하면서 시간당 3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학교장이 임용하여 시간강사로 지원하고 여러 군데 학교를 상대로 계약하고 활동할 수가 있어서 체육수업이나 스포츠 활동이 비교적 원활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의 경우 미배치율이 51%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체육활동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고, 여교사가 많은 초등학교의 특성상 정상적인 체육교육과정 운영에도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2012년까지는 본청이나 지역교육청에서 채용을 위해서 배치를 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학교장이 채용하도록 채용권한이 위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강사의 월 보수액 176만 원으로 여기서 퇴직금이라든지, 보험료, 기타 공제액을 제외하면 월 14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보수가 적기 때문에 이 스포츠강사들이 근무여건이 좋은 도시라든지 또는 읍 소재지를 선호하고 농산어촌 근무를 회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스포츠강사의 수업 기준 시수가 7학급 이하의 경우는 주당 15시간 그 외에는 주당 21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초과시간에 대한 수당은 학교에 따라 시간당 1만 5,000원에서 2만 5,000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어서 학교별로 금액 차이가 많아 여건이 좋은 학교를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회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교에 따라 방과후 활동시간과 토요스포츠강사를 활용하는 학교는 외부강사수당에 준하여 지급함으로써 월 보수액이 200에서 210만 원 정도 받는 강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학교의 스포츠강사는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의 월 보수액 차이가 있어서 농산어촌 학교에서 학교장이 스포츠강사를 채용하기가 무척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넷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든가 지역교육청이나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스포츠강사 채용, 제2차 채용, 제3차 채용을 해도 농산어촌 여건이 좋지 않은 데는 응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강사들이 모임을 통해서 그들 나름대로 의견을 통일해서 스포츠강사 채용 시 실력을 행사하는 이런 문제점까지 지금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농산어촌 학교의 스포츠강사 배치를 도교육청 차원에서 스포츠강사들이 방과후활동이라든지 토요스포츠강사 활동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채용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월 보수 차이로 인한 학교선택의 문제를 줄이고 어느 학교를 가든지 보수가 큰 차이가 없도록 한다면 6학급 이하의 농산어촌 학교의 스포츠강사 채용과 배치가 매우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교육청에서는 스포츠강사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본 의원이 요구를 하면서 농산어촌 초등학교 체육수업과 스포츠활동의 정상화를 위해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는데 부교육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