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경효의원
어경효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하학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제5대 고성군의회가 개원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지만 이번 정례회를 통하여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상반기동안 조선산업특구 유치, 공룡나라축제 등 군정시책 추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주신 이학렬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면한 우리군의 현안문제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을 부르짖고 있는 우리군이 고성읍을 중심으로 한 도로망 구축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건설도시과장에게 묻겠습니다. 도로의 개설과 확장은 그 지역의 교통량과 주민편의도, 도로개설로 인한 지역발전 유발효과 등을 고려해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투자하여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지난 민선 2, 3기동안 우리군 관내에 새로 개설되었거나 확장된 도로가 많습니다마는 아직도 우리군내 도로사정은 많이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고성읍은 우리군의 중심지로서 전체 인구의 약 43%가 거주하고 있고, 읍의 외곽지역은 원예농업, 중소기업, 축산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성읍이 군의 소재지로서의 기반이 되어 있어야만 군전체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고,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과 면지역을 연결하는 면도,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리도 등도 개설의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도로의 개설이나 확장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투자효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차근차근 시행하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고성읍은 중심 5개리를 제외하고 25개 마을이 외곽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외곽마을이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읍소재지와 연결되는 기반도로의 정비가 미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나마 민선 2기때 시행한 지방도 1009호선에서 덕선리와 무량리, 대평리, 우산리 구간이 개설되어 현재 덕선리, 우산리 일원에 양축업, 식품제조업 등이 유치되어 지역발전을 가속화시켰고, 대가면 일부와 무량리 주민들의 통행에 큰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국도 14호선에서 홍류마을로 가는 군도 18호선을 거쳐 리도 202호선을 따라 매수마을, 율대농공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현재 승용차가 겨우 다닐 정도의 아주 열악한 형편으로 도로구실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홍류·매수·율대지역은 현재 소규모 중소기업이 계속 생겨나고 있고 이 지역은 양파·옥수수·시금치등 채소류의 집단재배지이기도 합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중소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송로 확보, 율대농공단지와 세송농공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도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됩니다. 본 의원은 이 도로의 확장개설이 고성군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 판단되는데 고성군의 계획과 조기착공의 뜻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죽계지구의 도로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죽계리는 죽동·장계·평계마을이 있습니다. 죽동마을에서 장계마을을 거쳐 평계마을,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이 지역은 고성군의 최대 곡창지역으로 방울토마토를 위시한 시설원예작물의 집단재배지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지역의 도로여건은 어떻습니까? 경운기 한 대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고, 초보자는 승용차 운전도 힘든 도로이며, 마을버스가 진입할 수 없어 주민은 국도 14호선까지 걸어 나와서 고섭읍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건설도시과장님, 현장에 한 번 가보십시오. 죽동·장계·평계를 읍소재지로 연결하는 농로 307호, 군도 108호, 103호선을 확장하면 도시 근교농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도 14호선과 간사지로 순환하는 효과와 아울러 외곽지역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도로개설계획과 고성군의 복안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당리·교사리지역입니다. 현재 국도 33호선에서 면전마을을 거쳐 독실·교사리로 연결하는 면도 105호, 리도 204호는 12년전에 독실, 대화항공 앞까지 확·포장되었고, 대화항공에서 독실마을·교사리로 연결되는 도로는 확·포장이 안된 상태입니다. 대화항공이 입주함에 따라 많은 근로자가 고성읍에서 출퇴근함으로써 주변마을 주민들이 협소한 도로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도로를 교사리까지 연결함으로써 고성읍 외곽순환도로로서의 역할과 소규모 기업유치가 앞당겨질 것이라 생각되는데 향후 도로개설계획과 고성군의 입장을 답변바랍니다. 지금 고성군에서는 남포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미 남포항에는 횟집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유람선이 사량도와 상족암까지 운행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도 14호선에서 이곳 남포항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결함 때문에 상당한 불편이 있고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통영에서 이곳 남포항 쪽으로 진입하고자 할 때나 신월리쪽에서 고성읍 방향으로 진입하고자 할 때 도로의 접속지점에 신호대가 없어 유턴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도로상황에서 외지의 관광객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 빨리 이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하여 국도 14호선과 군도 18호선, 지방도 1010호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닙니까? 건설도시과장의 추진의지를 묻겠습니다. 조선산업특구 유치로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이라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성읍의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은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을 위해 시급히 시행하여야 할 근본적인 기반시설이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정확한 진단을 촉구합니다. 다음은 송학천 오염과 관련하여 상하수도사업소장과 환경과장에게 묻겠습니다. 고성읍 하수관거사업 시행완료지구의 연도별 추진현황과 미시행지구 현황, 미시행지구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고, 고성읍 서외리 시장주변, 송학·무학·성내리지역 대부분은 하수관거사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성읍 중심부를 흐르는 송학천의 수질은 하수관거사업이 시행되기 전보다 오히려 더 악화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바이오스포츠로드를 따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잘만들어 놓은 운동시설까지 많은 군민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는 주민들은 길은 잘 만들어졌지만 송학천에서 풍기는 악취로 운동을 못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수질을 분석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이렇게 오염된 하천은 별로 없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상하수도사업소장과 환경과장은 이런 실태를 알고 계십니까? 주변지역에 기 시행한 하수관거사업이 잘못 시행되지는 않았는지, 오수가 하수관으로 유입되지 않고 누수되는 지역은 없는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를 시행한 후에도 하천수질이 개선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인지 상하수도사업소장의 답변을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과장은 송학천 수질개선대책에 대해 정밀 진단해볼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고성군 인사혁신에 관련하여 행정과장에게 묻겠습니다. 작년말 울산에서 시작된 인사혁신바람이 서울시·부산시를 비롯하여 경남도, 중앙정부까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도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떨어져 군민들의 지탄을 받고 봉급만 축내는 그런 공직자가 없지 않다고 봅니다. 조직내 인기에만 영합하지 말고 과감한 인사혁신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인사혁신의 방안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시 연제구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4·5급등 고위직 결원시 직위공모제를 도입하여 조직원 스스로 우수한 관리자를 선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서기관 결원시 거쳐가는 자리로 만들지 말고 직위공모제를 도입하여 조직내에서 관리자를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인사후 정실인사의 오해과 인사잡음을 방지함으로써 인사권자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의견은 어떤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