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양의원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홍재표 부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진 출신 이계양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선배·동료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충남도 발전과 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시는 양승조 도지사님 그리고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교통약자의 사고 대책과 미세먼지 문제, 청년일자리 대책, 여성어업인 지원과 관련, 그리고 혁신도시 추진과 충청남도 미래전략, 마지막으로 도지사님께 인사의 정책과 관련하여 질의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통약자 교통사고 문제에 관련하여 질의를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교통사고의 인적피해가 극심합니다. 도로교통공단 발표 자료에 보면 전국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비용이 28조 5744억에 달합니다. 이 중 충청남도는 1조 3232억 원으로 4.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도시 중 서울, 경기에 이어 8위로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이 더욱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우리 도의 경우 최근 5년간 교통약자인 13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가 2013년 1992건 150명, 2014년 2229건 170명으로 증가하였고, 작년의 경우 2589건 15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2013년 1992건에서 2017년 2589건으로 600여 건이나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매년 150명에서 170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년간 교통약자의 사망자 수는 803명에 이릅니다. 이는 충청남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1944명 중 41.3%에 달하고, 특히 어르신의 사망자들이 두드러집니다. 784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통법규위반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운전자의 책임이 큰 것으로 드러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사고 다발지역에 대하여 별도의 대책마련을 통해 사고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예컨대 보행노인 사고 다발지역이 2017년 32개소였으나 2015년도 16개소보다 두 배가 늘어난 수치로 천안 동남구,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금산, 예산의 일부 교차로, 사거리, 터미널 부근 등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 대책 강화와 함께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도의 대책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미세먼지 문제입니다. 전국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보면 충청남도의 경우 2014년 24만 1562톤으로 전국 1위, 2015년에는 27만 9543톤으로 경기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으며 1위라는 불명예 자리를 내주었지만 배출량은 오히려 3만 8000여 톤 늘어나 미세먼지 발생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내 시군 중 특히 당진은 2014년도 24만 1562톤 중 9만 9763톤으로 41.3%를 차지하며 1위, 2015년도에는 도 배출량 27만 9543톤 중 10만 5671톤으로 37.8%를 차지하며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의 미세먼지가 전국의 시군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지사님! 집행부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과연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되짚어봐야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며, 특히 당진시의 경우 별도의 지원방안 강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를 포함해 미세먼지의 발생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실효성이 있는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청년 일자리 대책 관련입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도민 모두가 원하는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고용창출 노력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충청남도 2018년 2분기 고용률은 64.4%로 제주, 충북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공업 생산, 소매 판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유입인구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이라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령별 고용률의 경우 20세∼29세의 청년층은 이와 달리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들 청년층 최근 3년 고용률을 보면 2015년 63.4%, 2016년 59.7%에 이어 2017년도 56.1%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충청남도의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올해 4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도와 여타 15개 광역시 주요 경제지표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실업자 중 청년실업인 비중이 우리 도가 광역단체 중 1위인 51.5%였습니다. 특히 본 의원에게 제출된 도내 시군 청년실업 현황을 보면 서천군이 0.8%로 제일 낮았지만 예산군은 16.5%로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별 청년실업의 격차가 상당히 큽니다. 또한 실업이 10%가 넘는 시군이 5개 지역이 됩니다. 청년실업은 비혼과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데 주요 원인이 되며 경제적 역동성도 떨어드립니다. 도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청년실업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도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실업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통해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총력체제 구축과 대책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하여 어떠한지, 앞으로의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여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여성어업인 지원 관련입니다.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은 9641명으로 도 전체 어업인의 1만 8114명으로 절반이 넘는 53%에 이릅니다. 또한 전국 여성 6만 1114명의 약 16%가 충남지역에 거주할 정도로 충남의 여성어업인 전국적 비중이 상당합니다. 이들 여성어업인들은 살림과 육아뿐만 아니라 채취, 어구손질, 수산물 전처리 가공, 승선조업 등에 참여하며 가사와 어업종사 등 슈퍼맘이라고 할 정도로 전 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산업 6차 산업화와 관련하여 수산물 가공·판매 및 체험관광 등으로 변하고 있는 어촌 경제에서 여성의 참여는 더욱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내 여성어업인들의 실태를 보면 경제적 사회적 위상은 여전히 낮고 남성어업인 보조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부업과 돌봄, 가사일 병행으로 노동시간이 길뿐만 아니라 강도 또한 높습니다. 실제로 어업인들의 성차별, 건강 문제, 어업환경의 위험성, 장비 사용의 어려움, 차별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 낮은 대표성과 의사결정권, 활성화되지 않는 여성어업인들의 단체활동 등 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도지사님! 역할은 광대하고 막중한데 위상과 대우는 형편없다는 자조 섞인 여성어업인들의 탄식과 한숨 토로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이들 여성어업인들이 처한 고단한 오늘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어업활동과 가족 돌보미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여성친화적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이를 포함해 여성어업인들의 위상 강화와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내포혁신도시 추진에 관련 질의입니다. 내포신도시 사업은 현재 총 995만㎡ 중 822만㎡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173만㎡를 조성 중으로 2020년까지 10만이 거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 등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구유입 및 도시발전은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도시로 성장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충남의 행정타운 내포신도시가 도청 이전 6년 차에도 불구하고 정주 여건이 미흡한 것에 대하여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혁신도시 지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잘 알다시피 혁신도시로 지정된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115개 이전돼 경제적 재정적 혜택을 입고 있으나 충남은 세종시 조성을 이유로 혁신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세종시 때문에 경제적 재정적 손실로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조성해 공공기관을 이전시킴으로써 충남 발전 견인차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서 지정될 수 있도록 도 집행부는 물론 지역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추진계획은 어떠하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충청남도 미래전략에 관련하여 질의드리겠습니다. 충청남도 지역총생산 GRDP는 2012년 95조 3079억 2200만 원에서 2016년 117조 7480억 9300만 원으로 21조 7669억 7100만 원이 늘어난 경기도,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입니다. 지역 내의 총생산 성장률도 2012년에는 3.6%, 2016년에는 4%로 증가하여 제주, 충북, 경기에 이어 4위로 전국 시도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러나 성장세가 계속 지속될지는 의문입니다. 변화된 주변 상황을 점검할 때입니다. 새로운 양승조 도지사님의 체제하에서 변화의 물결이 거셉니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4차 혁명시대의 도래, 남북관계의 변화, 대외경제 위기 등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진취적 기상과 능동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적극 나서야 합니다. 특히 정부는 국제 활로 개척 및 경제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한반도 신 경제지도 구상 및 경제통일 구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초연결 지능화, 정밀의료, 스마트 농축산, 신재생에너지 등 10대 융합과제를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승조 도지사님! 시대의 부름 및 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도 집행부에서도 기민하고 세심한 대응전략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이 아닙니까.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충청남도 경제 도약의 전기를 심어야 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무쌍한 대내외 환경을 대처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우리 도만의 성장 전략에 대한 구상과 전략이 있다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지사님의 인생철학과 원칙에 대하여 듣고 싶습니다. 지난해 행정부가 발표한 지자체 여성 공무원 인사 통계자료를 보면 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높은 시는 부산시가 38.9%, 이어 서울시가 37.9%, 경기도가 37.2% 순이었습니다. 반면 비율이 낮은 강원도는 30.4%, 우리 충남은 31.5%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 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보면 충청남도 일반직 4급 공무원 154명 중 여성이 32%인 5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충청남도와 여건이 비슷한 충북도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3.8%, 전남이 4%, 전북 6.9%에 비해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렇게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특히 타 시도, 군을 비교해 보면 격차가 심한 것 아닙니까? 여성 공무원이 공평한 기회를 얻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평가를 포함한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이를 포함해 지사님의 인사 철학과 앞으로 인사 방향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저의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