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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발언

김석곤 의원 발언

331회 제4본회의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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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명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승조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산 출신 김석곤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 권상연 유해 충남 금산으로 반환을 위한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2021년 3월 11일 천주교 전주교구가 ‘진산사건’으로 처형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를 230년 만에 발견하였습니다. ‘진산사건’은 1791년 윤지충과 권상연 두 선비가 천주교 교리에 따라 부모의 제사를 거부하고 위패를 불태운 사건입니다.

당시 조선은 이 사건을 매우 위중한 것으로 받아들여 이들을 무군무부(無君無父)의 역도로 몰아 전주감영으로 압송하여 처형하였고, 역사는 이 사건을 국내 최초의 천주교 박해인 신해박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진산지역에는 두 순교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진산성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두 분의 순교비와 함께 국가등록문화재인 진산성지 성당과 진산사건의 역사를 잘 기록해 놓은 진산역사문화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3월 복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가 전주교구청 호남의 사도 유항검관에서 발견되었지만, 두 복자의 신앙생활 터전이자 신해박해의 진원지인 금산군 진산성당으로 유해를 반환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이 제안한 대로 결의안을 채택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