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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발언

이선영 의원 발언

333회 제4본회의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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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의당 이선영 의원입니다. 오늘 신상발언을 할 기회를 주신 김명선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2월 6일 2차 교육위원회에 참여하기 위해서, 10시 반 시간에 맞춰서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상임위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간담회가 계속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11시 반이 가깝도록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날 오전에 회의를 마치고 오후에 다른 토론회에 참가할 일정이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의원님들의 오찬을 위해서 회의를 정회하는 바람에 해당 조례를 심의하지 못하고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저는 오찬을 위해 정회한 상태에서 의원님이 나오실 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폭동이라니요! 폭동이라는 말씀은 너무 지나치십니다.

공식적으로 10시 30분에 회의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10시 반까지 간담회가 계속 진행되고 그 이후에 어떠한 사과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상임위를 통해서, 아니면 다른 의원님을 통해서 사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양금봉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저한테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도의회 홈페이지에 10시 반으로 회의 일정을 알리고 있었고, 220만 도민에게 약속된 일정을……. 예, 간담회 내용이 어떤 지는 저도 확인한 바 없습니다. 도민 여러분!

잘 듣고 계십니까? 제가 사정을 해서 조례를 상정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하고……. (「아, 그냥 들어!」하는 의원 있음) 상정하는 것은 위원장의 권한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약속한 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상임위원회의 의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마치 선심 쓰듯이 의사를 상정했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그날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저희가 어떤 문제로 항의를 했고 이후에는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되지 않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가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기분 좋게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친일잔재 청산 위원회에 참석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교육위원장님을 만났는데 사적인 감정,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제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교육위원장님하고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저는 공식적인 회의를 정한 시간에 해 주기를 요청했을 뿐, 교육위원장님과 저와의 개인적인 사감은 1도 없음을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마흔두 명의 도의원 한 명 한 명이 동등한 입법기관입니다. 저 정의당 소수 의원 1명하고 지금 윗자리에 계신 의장님도 동등한 권한으로 조례를 발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상임위를 존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 20∼30명의 공무원이 계속대기하고 있었고 저뿐만 아니라 김연 의원님, 이공휘 의원님도 조례 심의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상식의 문제지 제가 상임위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그런 어불성설은 처음 듣습니다.

저는 그동안 의원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혼자 있는 소수 정당으로서 매우 힘들 거라는 도민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당 간에 그런 경계는 벗어버리고 도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발의하였기 때문에 거기에 동의해서 의원님들이 서명을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게 의원님들께 마음의 부채를 안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뜻을 동의해서 같이 서명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조례 같이 발의해 주시고 찬성해 주시는 것이 마음의 부채를 가져야 되는 거고 그래서 그분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어떤 이의도 제기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 저는 이 자리에서 요구합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회의 일정을 간담회를 이유로 지연시키고 위원장의 권한이라고 말하는 것은 갑질이 분명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어느 의원님께서는 해당 상임위의 문화인 것 같다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이해를 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게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20만 도민 앞에서 한 약속입니다. 간담회는 회의시간 이전에 모여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지연되면 다시 개의를 해서 좀 더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다시 정회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어떤 양해도 없이 무한정으로 공무원을 기다리게 하고 동료의원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그리고 220만 도민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을 그 약속을 어기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심 써서 네가 여태까지 조례를 발의하게 된 거다라는 식의 시선은 굉장히 부절적하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받고 싶습니다.

저는 이전 일정에 대해서, 일정이 어그러진 거에 대해서 굳이 사과 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이의제기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위원장님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이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공식적으로 사과받아야겠습니다.

저를 동등한 입법기관으로 존중하지 않은 것, 그리고 제가 본회의장에서 항상 늦는다는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해 주십시오. 저는 저 때문에 회의가 지연되거나 한 일을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이상 신상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