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의원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자연환경이 잘 살아 있는 칠갑산도립공원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고운식물원이 있는 청양 출신 의원 김명숙입니다. 먼저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홍성현 부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요지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등 충남 권역별 발전 계획의 불균형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 문제와 대책,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조속한 도내 이전 문제,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설치 재촉구 문제, 충남도교육청의 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매입한 방과후교육지원센터 건립 부지를 교직원 전용 주차장으로 10년간 사용함에 대한 책임 등입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먼저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님께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2013년 6월 지역 언론에 나온 기사입니다. 청양초등학교와 대치초등학교가 2012년 3월에 통합하면서 지원받은 예산 일부로 학교 울타리 밖 농협 창고 부지를 매입하여 청양초 방과후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업비는 34억 4000만 원을 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청양초 인근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연합 교육 공간인 방과후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기사입니다. 청양초와 대치초는 10여 년 전 통합 당시 교육부 등에서 23억 원의 통합 지원금을 받았고, 이 중 8억 8600만 원을 들여 방과후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학교 앞의 농협 창고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지역에서 학교가 하나 없어지는 대가로 다른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리고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음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청양초등학교 교직원 임시 주차장입니다. 팻말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이곳은 청양초등학교 교직원 전용 주차장이니 외부인의 주차를 금합니다.” 이 사진은 2일 전에 본 의원이 직접 촬영했습니다. 작은 학교를 큰 학교로 통합하면서 청양초 주변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연합 교육 공간인 교육지원센터를 짓겠다고 청양읍 중심지 땅을 사고 10여 년 가까이 학생들의 교육 공간은 온데간데없어지고 교직원들의 주차장만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교직원 주차를 위해서 3000만 원의 별도 예산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땅은 현 시가로 10억 30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김지철 교육감님, 누구의 책임입니까? 학생 수가 적다고 큰 학교로 통합하면서 지원금이 나오는데 그걸로 학생들 교육 공간을 좋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교육센터든 무슨 센터든 간에 아무것도 생긴 게 없습니다. 본 의원은 농협 창고 부지에 대해서 누누이 약속대로 교육 공간이 생겨야 한다는 의견을 청양교육지원청 측에 전달했고, 올 3월에도 새로 부임한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 청양초 교장선생님께 농협 창고 부지에 교육시설 건립에 대한 대책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교육행정 질문 요지가 들어가기 전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겠다고 땅을 매입해 놓고 학생들 교육시설은 외면한 채 교직원들 주차장으로나 쓰고 있는 현실이 매우 서글픕니다. 알토란같은 땅을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다 보니 몇 년 전에는 지역민들이 청양군 측에 학교 옆에 읍사무소, 복지회관, 보훈회관 등이 있어 주차시설이 부족하니 주차 타워를 세우자는 민원을 강력하게 제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 본 의원은 일부 학부모들과 함께 학생들 교육시설을 위해서 매입한 땅이니 주차시설은 안 된다고 반대한 적이 있습니다만, 지금도 일부 주민들은 청양초 주차장에 청양군 주차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청양초 교직원들이 아침저녁으로 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때 누군가가 이 땅을 무슨 돈으로 왜 샀는지 고민하고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청양 교육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는 없었을 것입니다. 10년 전 방과후교육센터를 짓기로 했으나 지금 필요하지 않다면 대도시 학교에 만들어진 AI융합교육센터 등 시대에 맞는 스마트디지털 교육시설을 진작에 건립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철 교육감님,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시 학교의 경우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비싼 땅을 사서 교육시설을 만들어 주면서 왜 청양은 학교를 없애는 대가로 받은 폐교지원금으로 교육시설을 짓겠다고 땅까지 마련했는데도 그동안 방치한 사유는 무엇인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앞으로 이곳에 어떤 교육시설을 언제까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부터 마지막 질문까지는 김태흠 도지사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지서에 나온 마지막 질문은 시간 관계상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지사님의 공약에 따른 충청남도 권역별 개발계획과 충남도 4차 개발계획이 지역 간, 산업 간 양극화가 우려되어 이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묻고자 합니다. 제12대 의회가 시작되면서 첫 5분발언으로 본 의원은 이미 한차례 충남의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한 보완 요청을 한 바가 있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님께서는 민선 8기 도정 과제와 제4차 충남도 종합개발계획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하여 지역 간 불균형, 농업과 첨단·해양 산업 등 다른 산업 간의 양극화 해소 대책에 대한 주문을 했었으니 이제 정책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은 도지사님의 주요 공약이면서 1호 결재 사업인데 현재까지 얼마의 예산이 필요한지, 사업 기간은 언제까지인지에 대해서 집행부는 답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아니라도 사업비와 기간 등 사업에 대한 개요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대한 질문으로 총사업비는 얼마이며, 사업 기간은 언제까지이며, 사업 영역은 어디까지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5개 권역별 도지사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권역별 예산 사업비와 총사업비에 대해서 얼마인지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약을 5대 분야와 5대 권역으로 나눠서 설정했는데 균형 발전 정책이 부족해 지역 간, 산업 간 양극화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보완 정책은 무엇인지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북부권 스마트시티 사업과 해양 신산업 그리고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충남의 균형 발전 때문입니다.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서 면밀하게 검토하여 예산 계획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도내 각 권역별 사업에 적절하게 배분하는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북부 스마트 산업권과 해양 신산업 및 레저·관광, 내포혁신도시 개발 사업 등의 도지사님 관심 사업에만 쏠릴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 의원은 김태흠 도지사님 취임 후에 첫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도정의 방향을 살펴보았습니다.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연계 권역별 사업 현황을 시군의 개발 주제에 따른 5개의 유형별 권역으로 구분해서 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디지털 수도 개발 대상인 충남 북부권인 천안·아산 지역 관련 사업이 68.6%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이 국제 해양레저 관광 개발 권역인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지역이 17.4%, 백제문화권인 공주·부여·청양 지역이 13.7%, 국방 산업 도시 권역인 계룡·논산·금산 지역이 0.2%, 행정 중심 복합 도시인 예산·홍성 관련 사업이 0.1%였습니다. 추경예산이야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취임 후 첫 예산 편성이므로 사업의 경중과 지역 간 사업 유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님의 공약으로 5개 권역별 사업을 살펴보면,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천안·아산 100만 도시,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두 번째, 홍성·예산에 내포신도시를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세 번째, 서해안 즉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을 국제 해양레저 관광 벨트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네 번째, 부여·공주·청양을 역사·전통·현대가 숨 쉬는 명품 관광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계룡·논산·금산을 국방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1호 결재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이었습니다. 아산만을 중심으로 하는 충남의 아산시와 천안시, 경기도 평택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건설, 천안 종축장 부지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경기와 천안을 연계한 M버스 운행, 수도권 전철 정기승차권 교통비를 천안·아산에 지원하는 것, KTX광역복합환승센터, GTX-C 천안·아산 연장, 천안·아산 e-스포츠 메카 조성, 충남 북부 출장소 설치 등 대형 또는 미래 산업을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충남도가 2021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 산업 권역별로 구분해 2040년까지의 미래 발전 계획인 제4차 충남도 종합개발계획을 권역별로 세웠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의 북부 스마트 산업권, 홍성·예산의 충남 혁신도시권, 보령·서천·태안의 해양 신산업권, 논산·계룡·금산의 국방·웰빙 산업권, 공주·부여·청양의 K-바이오 산업권입니다. 그동안 충남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의 신용보증재단의 확장, 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등의 경제 관련 기관과 2000억 원이 넘는 컨벤션센터 건립, 하드웨어 사업이 집중되고 있고 도지사 공약으로 디지털 수도 등 주요 사업과 예산이 편중되고 있습니다. 도청 소재지인 홍성과 예산은 도청 이전 10여 년 동안 인구 10만 명의 자족도시에 턱없이 부족한 3만 명이 안 되고 있지만, 앞으로 혁신도시와 관련 정부기관 이전과 내포 첨단산업단지 사업이 진행되면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국제 해양레저 관광 벨트뿐만 아니라 해양 바이오 신산업과 북부 스마트 산업권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첨단 화학 산업, 그린수소, 에너지 등 자연환경에 더하여 선진 기술 및 자원 산업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지역으로 산업·경제 분야가 낙후된 공주·부여·청양 지역의 경우 4차 개발계획은 K-바이오 산업권으로 분류되어 농축 산업에 해당되고요, 도지사 공약으로는 백제문화권으로만 되어 있어서 타 지역도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농업과 문화·관광 분야라 특별히 새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공주·부여·청양 지역 안에서도 공주·부여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역사문화유산이 문화·관광 산업으로 기반이 다져 있어 대형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청양 지역의 경우 백제문화권 사업은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현실이라 공주·부여에 비해서 기반 조성 사업비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런 구체성은 없습니다. 충남도 예산은 그릇에 담긴 물처럼 지역 간 그리고 산업 분야 간 형평성 있게 나눠 써야 하는데, 도지사님께서 천안·아산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과 보령·서천·태안·서산·당진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 신산업과 레저 관광 산업 발전 등 그로 인해 지역 간, 산업 간 불균형 양극화가 우려되어서 지난 7월에도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이 산업 간 양극화에 대한 정책 제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4차 충청남도 종합개발계획과 도지사님의 공약을 지역과 산업별로 분석해서 불균형과 양극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특히 인구 소멸 지역인 남부권과 내륙권인 논산과 금산·계룡 그리고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발굴 적용해야 충남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유지될 것입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있어서 경기도와의 연계 사업 계획을 잘 분석하고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메가시티 사업을 제일 먼저 시행한 울산·부산·경남 특별연합의 경우에는 최근 경남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공식 철수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충남의 경우 경기도와의 연계 사업 필요성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충남도민의 소득 역외 유출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베이밸리 메가시티로 인해서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됩니다. 충남도의 4차 종합개발계획과 김태흠 도지사님의 공약 핵심은 충남도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기술 혁신, 분권과 참여, 기후환경 변화를 감안해서 10년, 20년, 100년 뒤의 충남의 미래상을 새롭게 그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충남도 소속 기관이면서 세종시에 있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내 이전 관련된 질문입니다. 대전에 있는 충남도청이 2012년 12월 충청남도 홍성군으로 이전했습니다. 그 뒤로 도교육청과 경찰청을 비롯해서 도 단위 기관이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산림자원연구소만이 아직도 세종시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의원이 된 2018년 8월부터 여러 차례 다양한 자리에서 도정질문과 5분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서 이전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만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 첫째,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본소와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금강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나무병원, 시험림 등은 도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방문하고 교육받고 산림문화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역할은 도민을 위한 임업 시험·연구와 실용화를 통한 농산촌 소득 증대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도유림 경영 등 각종 산림 사업 수행과 도민들에게 교육, 산림 문화·복지 시설 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화면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그런데 도민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도민을 위해 만든 충청남도 산림 기관이지만,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약 70㎞ 떨어져 있어서 승용차로 1시간 걸립니다. 태안군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세종에 있는 금강수목원에 가려면 약 116㎞, 1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도내의 임업인들이나 학생들이 단체로 산림자원연구소 시설 방문을 위해서 버스를 이용한다면 가는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걸립니다. 즉 오고 가는 시간만 서너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충남 어느 곳에서도 대중교통 수단인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직접 갈 수 없습니다. 공주터미널에서만 시내버스 몇 대가 있을 뿐입니다. 도민들이 이용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 돼서 충남도민은 좋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산림자원연구소의 존재를 모르고 있습니다. 막대한 도비를 들여서 매년 수목원과 산림박물관, 휴양 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도민들에게는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있지만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렇지요. 2020년 기준 휴양림 이용 고객은 총 16만 6528명, 이 중에서 충남도민이 이용한 숫자는 9.4%에 불과합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임업인들을 위한 교육 공간 역할도 해야 되는데 세종시에 있는 본소에서 교육한 사실이 없습니다. 충남도 공립 나무병원도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승용차가 없는 도민들은 찾아가기 어렵다 보니 실적이 저조합니다. 그동안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도 외면해 왔습니다. 타 지역 거주 직원이 많다 보니 인건비가 지역에서 소비활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 충남땅을 하나도 밟지 않아도 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남도의 기관은 첫 번째, 도민에게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잘하기 위해서 존재해야 됩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에게 수목원·휴양림·시험림 등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산림 복지·문화 혜택을 줘야 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 등을 통해서 산림 자원 및 임산물에 대한 경제성을 높여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휴양림, 금강산림박물관, 금강수목원 등이 도내에 있었다면 도민은 산림 문화·복지 혜택을 볼 것이고, 타 지역 방문객들로부터 음식과 숙박·주유소, 하다못해 편의점에서 물 한 병이라도 팔아서 도민들이 경제적 소득을 얻었을 것입니다. 연간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했을 텐데 그동안 도민이 아닌 세종시의, 타 지역 사람들의 일자리만 만들어 왔습니다. 충남도는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입니다. 언제까지 예산이 많이 든다고 나무를 옮기기 어렵다는 이유로 세종시에 있어야 하나요. 시험림과 금강수목원 등 옮기기 어렵다면 그 시설들은 세종시에 주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익 사업을 하고, 도내 도민을 위한 수목원과 휴양림·박물관을 만들어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도청 이전 후 어영부영하다가 10년이 지났는데, 충남 산림·임업 100년 대계를 위해서 도민 품으로 빨리 돌아와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2018년 7월부터 그동안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4년 동안 그냥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이전 관련해서 연구용역 예산이 이번 추경에 편성됐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습니다. 이전할 경우에 도유림을 마련해서 이전할 수도 있지만, 사유림 중에서 또는 민간 수목원을 매입해서 도민이 바로 산림 복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님께서는 공약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계획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이전할 것인지,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서 답변을 구체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건립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본 의원은 2년 전인 2019년 6월에 그리고 2021년 6월에 바로 이 본회의장에서 충남도립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평생교육 고등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평생교육 관련 민·관·학 모델 개발 필요성과 평생학습관 건립으로 도내 시군 균형 있는 평생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는 도정질문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립대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립대는 지리적으로 충남의 중심인 청양에 위치하고 있어서 15개 시군 도민들이 활용하거나 타 대학 규모와 같은 평생교육원 시설 프로그램이 부족합니다. 그동안 본 의원은 학교 내 평생교육원 건립 및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서 도립대 주변 6개 시군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균형 있는 평생학습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 진척이 없습니다. 도립대는 교내에 평생학습관을 설치하기보다는 2021년부터 9억 3000여만 원의 사무실 임대보증금 -사무실 임대보증금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과 관리비 등을 들여서 도청 소재지에 사무실을 얻어서 매달 수백만 원씩 관리비와 프로그램 운영비·인건비 등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립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보면 2020년 2학기의 경우 7개 과정에 겨우 62명이 참여했으며, 운영비는 21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2021년 역시 4400만 원으로 11개 과정에 110명이 참여했는데요, 225만 원짜리 과정에 3명이 참여하거나 345만 원짜리에 5명이 참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많습니다. 나머지 질문은 제가 또 보충 질문 시간을 통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 그리고 실국장님들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본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