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완영 의원 5분자유발언
이완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서 태권도공원유치에 관한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태권도공원은 문화관광부에서 이달말까지 후보지 신청을 받고 7월중으로 신청을 마친 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2007년까지 모든 곳을 완공한다는 커다란 국책사업으로 완공이 되면 전세계 5,000만 태권도인들의 메카가 될 것이고 많은 국제행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관광객 또한 대단히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지역발전에 커다란 촉매가 될 것이 명확하므로 반드시 본 도에 유치되도록 신청지역을 단일화하고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임에도 우리 도가 대처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못해 기가 차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3일자 여러 언론 보도에 의하면 2월 28일자 행정부지사 주관에 양 지역 부군수가 참여하여 지역협의회까지 가지며 단일화를 추진하였지만 진천군과 보은군이 서로 양보없이 유치를 희망하는 바람에 도에서 조정이 어려우므로 희망하는 모든 지역의 신청서를 받아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했으며 또한 도 관계자의 말이 도가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을 조율하려 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평행선을 유지했다 하며 민선시대를 맞아 광역단체가 어느 특정한 기초단체의 손을 들어 줄 수가 없는 형편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느 누구의 발상이고 또 관계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니, 아무리 민선시대라 할지라도 기초단체가 독립국가입니까? 광역단체인 도의 역할은 과연 무엇입니까? 도가 조정력이나 통제력이 없다면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시·군의 문서나 받아서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문서나 받아서 시·군에 전달하는 문서이송만 하기 위해 도가 존재하는 것입니까? 일이야 어찌됐든 관심이 없고 그저 누구의 편을 들어줄 수가 없으니 수수방관만 하면 되는 것입니까? 부여된 권한과 책무이기도 한 하부기관에 대한 통제와 조정을 할 수 없으면 도의 존재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일은 도가 그 존재 가치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 사이 양 지역에 대해서 무슨 조정을 했고 얼마나 해 보았기에 양 지역의 의견이 팽팽하여 조정을 포기했단 말입니까? 지난 2월 28일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양지역 부군수가 참여하는 협의를 했다고는 합니다.
미안하지만 본 의원이 알기로는 조정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별로 찾아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모임에는 양 지역 유치위원장, 군의회 의장, 부군수와 도의원들이 참석했지만 군수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계속 협의하고 단일화하자는 것이 결론이었지만 다른 모임이 더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이렇게 발표될 때까지 지사께서는 해외출장중이었는데 사전에 재가를 하신 사항인지 아니면 부재중에 수하직원의 일방적인 처사였는지는 모르지만 만일 사전에 재가된 사항이라면 개인적으로도 큰 오점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제까지 지사님께서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지셨는데 별명답게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지사님께서는 이런 점에도 귀를 기울이기 바라며 특히 태권도 공원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후보지의 신청 접수시한이 보름정도 남아있으니 이제라도 본연의 임무인 단일화 조정을 하고 온 도민이 총력을 경주하도록 유도하여 태권도 공원이 꼭 본 도내에 유치되도록 할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리면서 저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