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광종 의원 5분자유발언
관광건설위원회 이광종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50만 도민 여러분, 본 의원은 최근 우리 지역이 처해있는 현 주소를 지켜보면서 착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은 비록 도세는 열악하지만 도민들의 심성이 순박하여 나라를 걱정하는 충성심은 물론 어른에 대한 효와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올곧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서서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서는 헌신 봉사하는 도민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도민들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일련의 개탄스러운 일들은 한마디로 도민을 우롱하고 지역의 자존심을 마구 짓이기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돌아온 결과는 어떻습니까. 옥천 조폐창 이전, 청주 연초제조창 문제, 충북은행은 합병되고 이를 대신한 조흥은행은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해 놓고 충북은행 출신들은 모두 퇴출시키고 점포는 축소되고 본점을 대전지역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를 댐도로 만들어 도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경제적, 정신적인 고충을 남기고 이에 대한 보상은커녕 일부 정치인들과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정부에서는 수도권공장총량제를 완화하여 우리 충북과 인근지방의 경제를 압박하려고 합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설치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선정하겠다던 총리와 장관의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150만 도민은 이기적인 정치인들과 관료들과 정부 정책에 대하여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충청북도민들은 우롱당하고 살아야 합니까. 언제까지 정치인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서 끌려다녀야 합니까.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 충북은 지역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당당하게 우리의 주장을 펼치고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 구겨진 충북인의 자존심을 바로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동안 집행부에서는 중앙의 눈치만 보거나 정보부재로 뒷북만 치는 행정, 현안사업에 대한 주관부서 부재 등 적극적인 대처가 안되고 있는 안일한 행정으로 한심하기 이를 데 없음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집행부서에는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보다 총체적이고 계획적이며 탄력적인 대응을 위한 과감한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둘째, 정부에 대해서는 그간의 충북지역이 받아온 각종 지역개발 제한과 도민들의 생활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중앙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출과 함께 지역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비전의 제시를 요구합니다. 셋째, 지역주민과 사회단체들은 지역의 총체적인 역량결집과 의지가 표출될 수 있도록 지역내에서의 소소한 일보다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우리 충북인의 자존심을 회복해 나갈 수 있는 지역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권유합니다. 이제 지식·정보화의 시대로 불리우는 새로운 21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땅덩어리가 작고 예산이 빈약하다 할지라도 오히려 작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믿음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우리 스스로가 주체성을 가지고 대내·외에 당당하게 충북인의 목소리를 내야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우리 충북인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으며 앞으로 그 누구도 우리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선비의 고장 청풍명월의 우리 고장을 소외시키는 그 어떠한 정책도 어떠한 정치인도 절대 방관하지 않음을 천명하면서 공직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우리 고장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총체적인 단합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