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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환동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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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위원회 괴산 제1선거구 출신 김환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5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원종 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본 의원은 지난 4월 2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정우택 의원 외 52명의 의원이 발의한 증평군 설치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뉴스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법사위원회와 본회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요식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13년간 지방자치의 고아로 종지부를 찍게 되어 축복해 주어야 마땅하나 증평이 군이 됨으로써 고통을 겪어야할 괴산군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설쳐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분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괴산은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가 7만명으로 증평이 3만, 괴산이 4만인데 이것은 주민등록상일 뿐이고 실제 3만도 안 되는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산은 100명도 되지 않고 사망은 1,000명을 넘어서 지난해에도 1,300명이나 감소하였습니다. 20만명이 넘었던 괴산 인구는 농촌 말살정책 때문에 3분의 1로 줄었으며 42개 초등학교가 19개로 줄었습니다. 현재 통계상 22%로 되어 있는 노인인구가 50%가 넘고 있으며 10년 후면 노인인구는 90%로 1만명도 안 남을 괴산을 어찌해야 될지 본 의원은 답답하고 망막합니다. 500여 점포중 80여개 점포가 빈 가게로 전락했고 저녁 7시가 되면 캄캄한 암흑으로 변해서 아무도 다니는 사람도 없고 군청 앞에 촘촘히 세워 놓은 가로등만 환하게 밝히고 있어 지나가는 외지 사람들은 전부 그게 야시장인줄 알고 비아냥대고 있습니다.

우리 괴산군은 30여년전 수안보를 귀찮고 번거롭다고 충주에 넘기고 얼마나 지금 후회를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웃 문경과 점촌이 분리했다가 10여년만에 다시 합치면서 모든 소재지는 점촌으로 바꾸어 놓고 이름만 문경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일을 또 겪어야 하는지 본 의원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괴산이 있다고 해서 증평 주민들이 무엇이 그렇게 불편하겠습니까? 모든 증명서는 방안에서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 수 있고 괴산·증평간 4차선 도로가 곧 완공되어서 10분이면 다 다닐 수 있는 이웃입니다. 이것을 몇몇 감투를 노리는 사람들이 갈라놓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평군설치위원회에 동료의원 몇 분이 참여한다고 하는데 해당 지역 도의원인 본 의원에게 사전 상의 없이 참여한 것에 대해 심히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일단 도의원이 참여할 때는 도의회를 대표하여 참여하는 것이므로 우리 의회의 사전 승인이나 의결 또는 추인을 받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위정자들은 우리 군민을 속였습니다.

증평이 분리되어도 괴산은 손해가 없다고 하더니 군 조직이 축소되고 공무원 수도 상당수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런 실정이면 괴산의 공동화는 더욱 가속화 할 것이며 설상가상으로 달천댐이 건설되면 괴산은 공중분해 될 것이 뻔한 일인데 지사께서는 어떠한 대안을 갖고 계십니까? 우리 괴산 주민은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만들었는지 응분의 결과가 주어지도록 할 것이며 영원히 우리 후손에게 그분들을 기억하게 해줄 것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