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환동 의원 5분자유발언
산업경제위원회 김환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충청북도가 지난 ’95년 1월 청소년수련시설로 허가해 준 괴산 청천의 보람원에서 지난 10여년간 생활오수로 청정지역으로 전국에서도 명성이 나 있는 화양동 하류지역으로 무단 방류케 하여 괴산지역 주민들이 그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하도록 해 온데 대하여 주민 모두는 울분을 새기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충청북도민들은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청풍명월 산하를 물려주겠다는 의지와 충북인의 자존심 수호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저지를 위해 온천개발현장의 야간 감시 등 눈물겨운 저지활동을 전개하여 경상북도의 무모한 개발계획을 150만 도민이 역량을 결집하여 저지한 바 있습니다. 괴산지역은 전래부터 수려한 산과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인걸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청천 화양동 일대를 금강산 남쪽에서 가장 으뜸가는 산수로 일컬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산자수려한 자연환경을 현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철저히 보전해 나가야 할 것인데도 충청북도는 보람원이라는 수련시설을 설립하도록 허가한 이후 지금까지 10여년간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매년 20만명이나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장실의 분뇨를 비롯한 생활오수를 비밀배출구를 통하여 하천으로 무단방류하도록 방치해 온데 대하여 한심함을 금할 수 없으며 도민들에게 무어라 이해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금년 들어 화양동 일대의 하천에 이끼가 심하게 끼고 악취가 난다는 여론이 일어 주민들이 직접 그 원인을 찾던중 보람원에서 시설공사당시부터 계획적으로 비밀배출구를 시공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분뇨 등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민의 신고에 의해서 이러한 불법행위가 도출되었다는데 대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시설의 허가당시에 생활오수는 자체 소모하겠다는 계획에 의해 충청북도는 시설의 설치허가만 해 주고 법 규정이 없다는 사유로 시설의 관리운영에 대하여는 아무런 사후 지도나 점검없이 방치해 왔습니다.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한 오염이 심하지 않은 상류지역의 생활오수는 하천에 흘러가면서 자연 정화가 되지만 이 지역은 하천바닥이 대부분 암반으로 되어 있는 지역이라서 자연 정화되지 않은 다른 하천과 차별이 되는 곳으로 설상가상으로 대단위시설에 생활오수가 흘러들었다면 그대로 오염될 수밖에 없는 곳이라서 이끼가 끼고 악취가 났던 것입니다. 더욱이 오염이 노출되기 쉬운 하절기에는 연중 수련생들의 절반이 넘는 10여만명이 단기간에 이용하는 시설로서 주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계속하여 보람원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또는 오수는 계획적인 비밀배출구를 통하여 하천으로 무자비하게 방류되어 갈 수밖에 없다는 실정인데도 충청북도는 지도단속할 책임이 없고 괴산군이 조치한 고발과 시설개선 외에 별 다른 조치방법이 없다고 하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시설당시의 시공자, 감독자 등 합동으로라도 불법행위요인을 찾아내는 등 ’95년 시설설치 이후 계속하여 불법을 저질러온 보람원에 대하여 괴산지역 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여 제시하고 당초 허가시 제시한 수질이 유지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이런 불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