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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송은섭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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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연합 소속 송은섭 의원입니다. 지난 7월 2일 권영관 의장께서는 의장후보 정견발표에서 첫째 공약으로 “저는 진실을 최고의 가치로 하여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저는 꼭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약속이란 인간과 인간 사이를 맺어주는 하나의 다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지위에서 지금 드리는 말씀은 물론 동료의원님들과의 어떤 약속도 지켜 내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과 함께 진실된 마음으로 저의 모든 역량과 성실을 다해 신의가 살아 숨쉬고 화합이 넘쳐나는 도의회를 이루어나가겠습니다”라고 공약을 하시고 당일 TV를 통하여 비한나라당 세력에게 원내 요직을 배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전·후반기 의장단을 한나라당이 독식한 데 대한 보상차원이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권영관 의장께 묻겠습니다. 지방자치법과 본도 의회 회의규칙 등 어디에도 도의장에게 상임위원장 등 원내 요직을 배분할 권한이 있는 조항이 없습니다.

배분이란 나누어준다는 것인데 후반기 원구성이 모두 마무리되었는데 이제까지 의원간담회나 비한나라당 소속 세력과 의장께서는 이에 대하여 한번도 협의가 없었고 배분 역시 없었습니다. 소수세력에 대해서 의장 당선후 위원장 등의 요직 배분을 요청한 일도 없는데 방송을 통하여 명분만 밝히고 실행하지 않는 것이 진실을 최고의 가치로 알겠다는 의장의 공약인지 묻고 싶습니다. 의장께서는 비한나라당 소수세력을 의장선거에 따른 논공행상 차원에서 요직배분을 하기 위한 교통정리용으로 정략적으로 소수세력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면서 소수세력의 한사람으로서 유감을 표시하는 바입니다.

의석은 적지마는 비한나라당 소속의원중에서는 도내 전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과 충청권을 토대로 한 충청인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자유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권영관 의장! 150만 도민은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 27명의 도의원들은 모두다 어느 직책을 맡아도 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새삼 인식하시고 후반기 의정을 상생정치, 화합의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 의장이면 도의회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는 “양약(良藥)은 고어구(苦於口)요” “충언(忠言)은 역어이(逆於耳)”라 하였고 맹자께서는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요” “지리불여일화(地利不如人和)”라고 하셨습니다. 즉,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충고하는 말은 듣기 싫지만 일신에 이롭고 전쟁을 하는 데는 날씨가 좋은 것보다는 지형을 잘 아는 것이 더욱 유리하고 그것보다는 군사들이 단결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하였습니다.

의장께서는 도의원 중심의 의정을 하여 주시고 도의장 후보로서 약속하신 세가지 공약을 꼭 지켜주시기 바라며 존경하는 동료의원님들께서는 화합하여 도민에게 봉사하는 도의회를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저의 신상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