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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오장세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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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청주 제1선거구 출신 오장세 의원입니다. 먼저 지난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 시 다소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회의진행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부의장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느끼면서 이 자리를 빌어 여러 의원님들의 양해와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요구 건의의 건에 대해서 본 의원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문제는 세간의 일부 우려처럼 갑작스럽고 또한 단편적으로 논의되었던 사안이 아니라는 것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길게는 10년 짧게는 6개월 전부터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통합에 대한 주민의 열망이 계속적으로 농축되어 왔던 것이 다만 최근에 와서야 그 열매가 맺혀지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그동안 청주·청원이 역사적으로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했으면서도 행정구역 분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습니까? 행정의 비율과 예산의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는 접어 두고서라도 시·군 분리로 인해 인구 140여만명의 대전광역시는 물론이거니와 지금 첨단산업과 교육부분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구 50만의 천안시에 대해서도 경쟁력이 현저히 뒤떨어짐으로써 각종 지역발전에 호기를 상실하는 등 유무형의 불이익과 불편 그리고 부담을 지역민들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청주권 지역민들의 슬픈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실들을 주민들 스스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음을 한국갤럽에서 주관한 지난 7월 26일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90%, 청원군은 57%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응답자 중 90% 이상이 현재 진행중인 청주·청원 통합작업을 알고 있었으며 통합 시 지역발전 기여에 대해서도 청주시가 90%, 청원군 68.9%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대부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통합의 열망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특히 지난 8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비청주권 주민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주·청원 통합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도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4.9%, 반대의견이 14.9%로 압도적인 우세로 찬성의견을 표명하였습니다.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논리를 이제는 소극적이고 열등적인 개념인 블랙홀개념 즉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집중이 된다는 그런 개념이 아닌 힘이 넘쳐흐르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화산개념인 볼카노개념 즉, 남아서 넘쳐흐르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이 청주·청원에 흡수되어 타 시·군은 소외된다는 생각보다는 청주·청원이 잘 되고 풍요가 넘쳐흘러서 북부도 남부도 충분한 도움을 주고 서로 상생하는 것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충북도 따로 청주·청원이 따로가 아닌 것처럼 통합된 청주·청원과 충북은 사활을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자명해졌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습니다. 청주·청원의 통합은 바로 시대적 대세인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 도의회가 의견제시를 이유로 통합일정을 늦추게 한다는 것은 매우 소모적이며 불필요한 논쟁에 불과하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청주·청원의 통합문제를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도록 주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도의회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은 물론 통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고민을 하는 모습을 도민 앞에 확실히 보여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현명하신 의원님들의 결단과 지혜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