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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심흥섭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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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가 의정 단상에 온지 6년째 됐습니다. 5분자유발언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5분자유발언의 길이 가까우면서도 먼 곳인 것 같습니다. 이 발언을 할 때마다 저는 한번씩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요즘 이 나라가 하도 어수선하고 가는 길이 험하고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충청북도의 도의원으로서 150만 도민을 대변한다고 이 자리에 서있지만 우리 충청북도가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혁신도시다, 공공기관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우리 충청북도는 정말 어지러움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누구 지역은 안 되고 누구 지역은 된다.

누구 지역은 열악하고 낙후돼 있기 때문에 되고 어느 지역은 안 된다. 니들은 이것을 받았으니까 우리한테 양보해라. 이러한 논리로 서로 헐뜯고 물어뜯고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이런 현실을 보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과거에 우리 도민들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예향의 멋과 충절의 고장으로서 지조와 절개를 하늘같이 알면서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지역을 내 형제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지 않습니까? 예향의 멋과 충절의 고장으로서 지조와 절개를 하늘같이 알면서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 지역을 내 형제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어떻습니까? 요즘의 행태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몇 가지 글로 대신할까 합니다. 도민 여러분!

공공기관 이전이야말로 우리 충청북도의 미래를 밝히는 유일한 등불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사활을 건 유치활동과 과도한 자치단체의 경제적 부담은 공공기관을 유치했다손 치더라도 과연 우리들에게 무엇이 남겠습니까? 메이저급이 빠진 껍데기뿐인 2,000명 안팎의 기관원과 가족들이 온다할지라도 어떻게 혁신도시가 구성이 되겠습니까?

결국 응어리진 상처의 앙금과 더 큰 지역감정을 나을 것이며 기대한 만큼 결코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입니다. 지난 17일날 공공기관 노조협의회에서 우리 공청회 장소에 와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정부에 대고는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우리 충청북도에 와서는 “우리가 가고 싶은 데 가게 해 주지 왜 막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을 서슴없이 충청북도에다가 매도질을 하는 이러한 공공기관을 우리가 과연 받아들여야겠습니까? 동료의원 여러분! 내 지역을 고집하지 맙시다.

버립시다, 우리. 이 공공기관 12개 참여정부로 돌려보냅시다. 그리하여 우리 150만 도민이 똘똘 뭉쳐서 공공기관 12개보다 더 큰 것을 주든지, 우리 12개 시·군에 하나씩 나누어주든지, 선택권을 우리 광역단체 전체에 맡기든지, 어떤 권한을 줘야될 거 아닙니까?

이런 거 하나 주지 않고 그거 12개를 어느 한 군에 줘서 나머지 우리 11개 시·군은 어떻게 할 겁니까? 한 개 시에 주면은 나머지 11개 시·군은 어떻게 할 겁니까? 이러한 부분을 우리 동료 의원들께서 좀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도 이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도민 여러분! 지금 충북은 조각조각 갈라지고 있습니다.

곧 산산이 흩어질 위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에 충북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우리 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에 놓여 있습니다. 선비의 정신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일에 양보하고 돕고 대내외적으로 이미지 향상에 총력을 꾀할 때입니다.

오히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하여 적극 반대하고 좀더 근본적인 충북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호소하고 적극 촉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혁신도시 유치 과열은 비단 우리 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전국 방방곡곡이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서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우매한 정책으로 인하여 전국이 혼선에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 분열을 부추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북의 위상을 흠집내고 있는 공공이전을 차라리 반납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정부는 국민을 사분오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하여 보다 신중한 선택과 판단을 해 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정부의 야심찬 정책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도록 그간의 성급한 행태를 벗어나 고심의 고심을 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