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문천 의원 5분자유발언
제천시 제1선거구 출신 김문천 의원입니다. 얼마전 경북 안동시에서 낭떠러지형 비상구로 인하여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낭떠러지형 비상구”라는 단어를 누가 만들었는지, 이러한 단어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인지, 어디에서 쓰고 있는 것인지,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단어가 생겨난 것입니다. 비상구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급히 피하기 위해 마련한 출입구”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긴급사태 발생 시 출입하기 위하여 만들어 논 출구가 비상구가 아닌 사망구로 되어 있다는 말에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이 단어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 국민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분야의 기관에서 만들어졌다니 더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러한 비상구가 있었다는 것을 사전에 소방 당국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어가 우리 도내에서도 쓰여지고 있는지 본 의원이 이번 일로 인하여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도내 다중이용업소 총 4,533개소 중 낭떠러지형 비상구가 43개소로 조사되었습니다.
도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업소에 이렇게 위험한 낭떠러지형 비상구가 있다는 것은 도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매우 걱정되는 일이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사님과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도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