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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범윤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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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위원회 이범윤 위원입니다. 저는 7대 의회가 끝날 때까지 5분자유발언이나 도정질문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분자유발언을 하기가 이렇게 힘들 줄 난 몰랐어요.

참 힘들더라고요. 본 의원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웃지 못 할 일이 우리 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명하면서 잘못된 의식을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월 4일 훌륭하신 이원종 도지사께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밝혀 아름다운 용퇴라는 도민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우리 도민은 물론이고 전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 이후 최근 도지사가 단행한 출연기관 및 고위직 인사에 대한 많은 잡음이 계속되면서 도청 직원 및 일부 언론에서는 레임덕 현상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도정에 대하여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은 정말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5개월 남짓한 임기를 둔 도지사님을 잘 보필하고 긴장하며 도정을 챙겨야 할 행정부지사의 위치에 있는 분이 금년도 여성정책에 대한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 행정부지사가 가야할 자리냐를 놓고 의회와 갈등을 조장하고 있음은 실로 할말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잘못된 관행은 이번에 뜯어고치겠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내가 선봉에 서서 업무계획보고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 하겠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여성정책에 대한 업무계획보고는 매년초에 행정부지사가 금년도의 도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말과 세부적인 사항은 여성정책관이 보고하여 왔으며 이러한 과정은 이번만이 아니고 그동안 이재충 부지사가 부임하시기 전에도 여러 훌륭한 안재헌 부지사나 김용호 부지사께서는 실시하여 왔던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관례가 잘못된 일인지 여부에 대하여는 논하는 것은 철없는 소인배들이 하는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이원종지사께서 그동안에 쌓아온 공적을 마무리하고 레임덕 현상을 어떻게 하면 줄여갈 것인지 이로 인하여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은 없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원활한 도정을 추진해 나가기 위하여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발을 맞추고 노력을 함께 해도 힘이 부칠 상황임에도 도의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정의의 사도인양 잘못된 관행은 내가 없애겠다는 호기를 부리며 의회 경시풍조를 조장하고 의회 길들이기를 하고 있음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행정부지사님, 지금 자기의 역할을 정말 잘하고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차 부탁드립니다. 이원종 지사님의 아름다운 용퇴에 훼방이나 재를 뿌리지 않도록 훌륭한 부지사 직원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신망 받는 청사에 길이 빛나는 부지사가 되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