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종갑 의원 5분자유발언
산업경제위원회 박종갑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기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비상하는 경제특별도 건설과 교육강도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정우택 지사님과 도 산하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충청북도의 도청 이전에 관하여 이제는 본격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도의 청사는 1937년에 본관, 1972년에 서관, 1977년에 동관, 그리고 1989년에 신관을 각각 건축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청사는 협소하고 낡은 건물로 인해 청사 사용 및 시설유지 관리에 많은 애로가 있고 극심한 주차난 등으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의회 제239회 임시회에서 현 의장님인 이기동 의원님과 박재국 의원님이 도정질문을 통하여 도청 이전에 관한 대책에 대한 질문을 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에 충북지역혁신연구회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충북개발전략 연구’ 최종 보고서에도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북도청을 이전하여야 한다고 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제32대 충청북도지사 직무인수위원회 행정분과위원회에서도 청사신축을 검토한 바 있으며, 민경환 의원님도 제266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하여 필요시 도청 이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토록 수 차례에 걸쳐 도청 이전이나 신축문제와 관련하여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0일에 배포된 ‘제3차 충청북도 종합계획’에는 물론, 아직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벌써 17년이 지났으며 3년 후면 20주년이 됩니다. 부산광역시 등 8개 시·도는 이미 신청사를 건립하여 이전하였으며 서울특별시 등 3개 시·도에서도 이전을 확정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로 볼 때 도청의 이전은 중장기적으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 서비스 증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최근 확정한 신청사 디자인에서 건물 전체 연면적의 30% 이상을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은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경제특별도 건설과 교육강도 실현이 완성되면 우리 도의 청사 또한 대한민국의 중심, 중원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신청사를 반드시 건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청사 건립은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 중장기적인 계획인 만큼 이제부터라도 도청 이전을 공론화해서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함은 물론, 도청이전추진기구를 발족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도청 이전과 관련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충청북도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