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이언구 의원 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155만 도민여러분! 이대원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에는 같이 안 계시지마는 정우택 도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복잡하고 아주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유인 즉 도대체 되는 일이 없는 듯한 작금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가슴아프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충청북도는 지난 ’97년부터 5,2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오는 2037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해 82조원의 생산증가와 38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해 왔습니다.
도의회도 특별위원회 구성, 방금 전 통과시킨 전국 최초의 충청북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첨단복합단지 집적유치 결의안 채택 등 강력한 의지를 피력해 왔습니다. 오송은 그야말로 국가가 조성한 전국 유일의 보건의료단지이면서 관련 6개 국책기관이 2010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에 있고 그 누가 분석하고 검토하더라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집적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 여겼기에 우리 모두는 큰 기대를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집적조성을 전제로 추진했던 이 일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부문으로 분산 배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늘 그랬듯이 정치적 입김에 의해 최적지인 오송으로 집적하지 않고 분산배치가 된다면 이는 가뜩이나 어렵고 지쳐있는 충북도민에게 자갈을 물리는 엄청난 비극이라고 본 의원은 단언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종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등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추진되는 일이 없으며, 또한 큰 기대를 걸었던 기업도시와 중부신도시 건설도 정부의 수도권규제 일부 해제발표 이후 크게 주춤거리고 있으니 도민들의 희망은 산산조각이 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국 최초·최단기간 내에 이룬 사상 초유의 18조원 투자유치도 그 빛을 잃어가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충북을 외치는 많은 도민들은 이제 진짜 아주 작아질 것 같은 위기감에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일어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누구 하나 잘 해서 될 일도 아니며 누가 누구를 원망해서도 안 됩니다. 지난날 도민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서 오송분기역을 쟁취했듯이 도내 여야 정치권, 지자체, 시민단체 등 도민 모두가 똘똘 뭉쳐 총궐기 해야 합니다. 총궐기 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유치 청주공항 활성화 등 풀리지 않는 현안사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우리의 몫을 챙겨야 합니다.
존경하는 이대원 의장님께 강력히 요구합니다. 민의의 대변자인 도의회가 앞장서서 충북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첨복단지 및 현안사업들이 해결될 때까지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실 것은 물론 대규모의 상경투쟁도 불사하는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155만원 도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도의회와 함께 우리 모두 한마음 되어 첨복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바라고 원합니다. 첨복단지를 유치했을 때 잘 사는 충북은 더욱 우리에게 빨리 다가 올 것이고 도민은 더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은 155만 도민 여러분의 가슴속에 네 글자 남기겠습니다.
사즉유비 즉 비장한 각오와 위기의식으로 무장해 마음속에 있는 작은 행동이라도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옛말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