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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발언

이언구 의원 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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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대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우택 도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1만 충주시민을 포함한 40여 만명의 도내 중·북부 및 경북 일부지역 주민들이 가장 서러워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시급히 개선될 것을 간절히 바라는 것 중에 하나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응급환자 발생 시 촌각을 다퉈 서울로, 원주로 발을 동동 구르면서 허둥거려야 하는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많은 주민들은 오는 2011년 3월 새롭게 문을 여는 충주메디컬센터 즉, 도립 충주의료원의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고대하며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지난 3월 착공예정에 있던 이 사업이 최근까지 착공은커녕 언제 이루어질지 기약이 없다는 등 또 아예 사업 자체가 무산되었다는 등의 루머 속에 지역주민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며 도내 중·북부 지역 의료환경의 개선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 앞에서 가슴 조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우택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도립 충주의료원의 신축은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짙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외부적인 환경 즉, BTL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은행측과 건설회사, 정부와 충북도간의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것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분명한 사실은 사업이 선정되었고 시공업체까지 결정된 상태에서 부지하세월로 미뤄지고 있다면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기술, 운영, 기타 분야에 대한 협상까지 모두 끝내놓고 수익성 악화를 빌미삼아 계획을 늦추고 있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충청북도가 적극 나서서 이 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하여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즉, 금융환경개선만을 기다리고 앉아있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BTL사업제도 개선안에 따른 ‘금리변동위험분담 방식’ 마련의 1차 개선안과 ‘환수범위개선’ 등 2차 개선안이 제시된 만큼 정부측의 추가 개선안이 나오기 어려운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의 새로운 대안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1순위 업체를 최대한 존중하되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경우 2, 3순위업체 등 차순위 업체와 논의하는 등 충북도의 중재 노력이 시급하다고 하겠습니다.

몸이 아픈 것도 억울하고 시골 사는 것만도 서러운데 제대로 된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도내 중·북부 주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지 말고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메디컬센터가 문을 여는 그날 아픈 몸을 부여잡고 서울로, 원주로 생명을 담보해 뛰다가 시간에 쫓겨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도민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