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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화수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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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1세기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관광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T·BT분야나 첨단산업의 연구개발도 중요한 미래산업입니다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면 전 세계인에게 손짓할 수 있는 가장 큰 핵심이 관광이라는 것은 누구다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충북의 민선4기 경제특별도 추진은 정우택 지사님께서 3년 반 동안 약 21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로 획기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 도민의 염원이었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로 경제특별도 신화창조는 그 큰 뜻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유치 못지않게 우리 충북의 미래이며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관광산업 정책은 아직 미흡한 수준입니다. 우리 도는 올해 ‘관광 도약의 해’ 선언과 함께 한국관광총회를 개최했으며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를 여는 등 관광발전을 위한 일대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관광정책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뭔가 2%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행사와 관광홍보에만 치중한 나머지 충북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 활용방안과 인프라구축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테마형 관광명소 20개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기반조성사업으로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조성으로 이미 ’90년대 초 시작한 관광지를 연차적으로 개발하는 형태에 불과해 경쟁력에서 뒤떨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또 역사체험관광지를 개발로 청남대 주변 초가집 조성과 충주 UN평화공원 조성, 진천 농다리 복원, 증평 지역박물관 조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역사성보다는 균형발전의 틀 속에서 갇힌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편익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면서 21세기를 향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내걸고 있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유럽의 찬란한 역사문화 관광지와 비교할 때 우리 충북의 관광지가 체험이라는 명목아래 주차장과 쉼터개발 등 기반시설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양의 수양개와 충주의 조동리, 제천의 점말동굴과 같은 구석기문화유적과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보은의 삼년산성, 단양의 온달·적성산성 등은 우리의 역사문화의 숨결을 담고 있는 곳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충북 고유의 관광자원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충북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수없이 많을 진대 여타 지방자치단체와 대동소이한 관광개발은 차별화도 가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비슷비슷한 관광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충북도는 청풍아카데미에 서울시 권영규 행정국장을 초청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국장은 서울시는 세계의 톱텐에 드는 도시를 경쟁상대를 두고 있는데 충북은 어디를 경쟁상대로 두고 있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지방도 세계화에 발맞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시대에 대응하고 역사와 문화와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남대에 수십억을 쏟아 부으면서도 매년 줄어드는 관광객 숫자는 무엇을 의미한다는 것입니까?

건의합니다. 충북의 관광 개발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나 다시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UN평화공원, 증평지역박물관, 칠금과 괴강, 다리안국민관광지 등의 개발이 몰입상승효과가 아닌가 하는 말입니다.

이미 시작한 정책이니까 적절치 못함을 알면서도 계속 진행형으로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되짚어 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충북의 관광개발이 선택과 집중보다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틀속에 내수형 관광지를 고집한다면 충북은 세계화에 뒤떨어질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12개 시·군의 공동협력시스템을 조성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충북관광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래야 금자탑을 이룩한 경제특별도와 관광특별도까지 모두 성공을 거두는 진짜 특별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 충북도가 선택과 집중, 차별화된 관광정책으로 세계화를 이룩하기를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