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장주식 의원 발언
장주식 위원입니다. 질의에 앞서서 오늘 소방본부 게시판을 보니까 제목이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참 큰일을 여러분들께서, 가족 여러분들께서 해 주셔 가지고 아주 저도 감동을 했어요. 내용이 뭐냐 하면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직장을 갖고 있는 40대 초반의 우철제라는 사람인데 고향은 충북 보은 회북면이고 아버님은 지난해 10월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그리고 70이 넘으신 어머님이 홀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가 봐요.
그런데 지난 2월 26일날 밤 11시에 어머님이 전화를 해 가지고서 아프다는 목소리로 말씀하고 전화를 끊었나봐요. 그런데 자식이 둘째 아들 같은데, 어머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술 한잔 하시고 하시는 말씀인줄 알고 20분이 지나도 아무 답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하니까 밤길을 가다가 어두워서 넘어지셔 가지고 숨쉬기가 곤란하다, 그래서 얼굴에서 피가 나고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우철제라는 사람이 형은 충주에 살고 동생은 청주에 사는데 연락이 안 된다 그래 가지고 이 사람이 043을 누르고 119를 눌렀는데 새벽 12시 10분에 여주소방서에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그냥 끊고 세 번인가 다시 해도 또 여주소방서가 연락이 됐더래요. 그래서 사실 이제 자초지종을 고향에 있는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도와달라고 그러니까 여주소방서에서 충북 소방본부로 연결을 해 줘 가지고 또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우리 구급대가 여기서 이제… 보은이면 우리 동부서 관할입니까?
아! 큰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조대가 출동을 해서 곧바로 앰뷸런스에 태워 가지고 청주 한국병원으로 후송을 시켜주고 또 동생과 연락이 돼 가지고 치료를 잘 받았다.
그래서 가보니까 눈 주위가 많이 다쳤고 갈비뼈가 3대가 부러지고 이런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분 말씀이 자식들보다 우리 119구조대 소방관님들이 너무나 일을 잘 해 주시고 이렇게 고맙고 소방이라는 가족들이 꼭 필요하다는 걸 이렇게 뼈저리게 느꼈다는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셨는데 요즈음 세태가 자식이 부모에게 이렇게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여러 군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가 보니까 요즈음 세태가 이런데 여러분들이 진짜 큰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 소방가족 여러분이 그야말로 여기 내용 보니까 “하나님이 고마울까? 부처님이 고마울까?
감히 소방관님께 비하겠습니까?” 이런 글까지 올려줬어요. 그래서 내가 문득 이걸 보고서 여러 가지 사안과 사건이 있지만 그래도 자식 이상으로다가 여러분들이 하시는 걸 볼 때 저도 오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여튼 우리 8대 도의회도 마무리해 가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지 질의만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방차량 보강사업이 있는데 금년도에 굴절차, 대형펌프차, 화재조사차 해서 3대가 도입이 되는데 이 3대의 차량이 많이 노후가 됐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추경에 한 6억1,000만원 이렇게 올라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좀 본예산에 이 사업을, 이런 필요성이 있으면 본예산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어떻겠나 하면서 또 일찍이 봄이 되면 여러 가지 산불이라든지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생각했더라면 오히려 본예산에 반영했으면 좀 효율성이 있었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래요. 하여튼 8대 도의회도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 가지고 전부 다 우리 소방가족 여러분들께서 하여튼 고생도 많으셨고 앞으로도 우리 도 민들을 위하고 또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