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김형근 의원 발언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존경하는 155만 도민 여러분!
도민의 귀중한 선택을 받고 당선되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이시종 도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지방자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제9대 충청북도의회가 개원하는 참으로 뜻깊은 날입니다. 저를 비롯한 35명 의원 모두는 방금 9대 의회의 문을 열며 155만 도민 앞에 손을 들어 약속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앞으로 4년동안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표를 통해 보여 주신 성원과질책은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더욱더 단단하게 신발 끈을 조여 매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6·2 지방선거는 새로운 시대의 출범을 알리고 잔잔한 강물 아래로 흐르던 거대한 민심이 표출된 선거였습니다. 선거를 통해 드러난 도민의 마음은 정치권의 쇄신을 요구하며 지방 권력의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우리 의회가 민심을 감동시키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신된 면모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도민의 호된 직책을 받을 수 있는 강한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4년간 충청북도의회가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도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9대 의회는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에 안고 민심을 두려워하며 항상 낮은 자세로 도의원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 20년의 역사를 통해 볼 때 분명 의정은 전보다 주민이 존중받고 주민의 생각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의회가 도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크게 바뀌고 더 많이 변해야 합니다. 도민의 눈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 의회는 주민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주민에게 편익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우선 민생을 잘 챙기라는 요구일 것입니다. 분권과 자치를 발전시키라는 요구입니다.
또한 지역간 계층간 불균형을 바로 잡아 균형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라는 요구일 것입니다. 투표를 할 때마다 도민들은 그전보다 더 잘해 주기를, 더 나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지역이 더 살기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곳이 되는 꿈을 꿉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그 여망을 채워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도민이 낸 세금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쓰여지고 행정의 혜택이 보다 균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위해 도민이 만족할 때까지 변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의정을 만들겠습니다.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도민과의 거리는 더욱 좁혀 나가겠습니다.
먼저 권위주의적인 문화부터 청산해 나가야 합니다. 대신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합니다. 도민들이 무엇이 힘들고 어려운지,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해 나가야 하는지 표를 달라고 호소하던 그 마음으로 도민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꿈을 꾸고 희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의정에 도민의 시각과 마음을 담아내겠습니다. 셋째, 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하고 견제와 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의회민주주의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방의회 위상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 등 의회가 실력을 갖고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도정이 재정의 효용을 높이고 알뜰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도민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되어 왔는지 따져 묻고 늘 관철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민선5기 함께 하는 충북을 만들고자 하는 이시종 지사의 도정이 성공리에 실현되도록 협력하는 한편 우리 의회에 주신 도민의 마음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도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9대 의회는 이상의 뜻을 담아 도민을 섬기는 열린의회라는 깃발을 들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변화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기존의 잘못된 사고와 관습을 고치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수행하는 역동성 있는 의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도민들은 우리 의회에 변화의 몸짓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의 뜻인 것입니다. 주민을 잘 살게 하고 내일의 희망을 드리는 것이 우리 의회가 할 일입니다.
변화를 주도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으로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도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합시다. 그리하여 의원 한 분 한 분이 바로 충청북도의회의 역사를 새로 쓰고 또 우리 충북의 진운(進運)을 밝게 열어나갈 자랑스러운 일원이 되도록 합시다. 거듭 9대 충청북도의회의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도민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