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광희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청주시제5선거구 이광희입니다. 우선 개혁적인 충청북도의회를 만드는 대장정에 돌입하신 김형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충북을 기치로 새롭게 출발하시는 이시종 서민도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관심·사랑·화합을 모토로 다시 시작하시는 충청북도교육청 이기용 교육감님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의 장도에 큰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제가 드디어 새롭게 시작하는 9대 도의회에 5분발언의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영광입니다만 참 김양희 의원의 발언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의회가 처음 열리는 그날도 한나라당 의원들 네 분이 함께 논의를 해서 우리 민주당 측 대표들이 같이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상의를 한 건데 그것 가지고도 또 그렇게 하시더니, 오늘은 아시는 대로 우리 교육감님과 도지사님께서 나오셔서 첫인사를 저희들과 함께 하는 이런 자리이고, 제9대 충청북도의회가 첫 임시회를 여는 날이고, 주요업무보고가 있었던 이런 날인데 이런 본격적인 장도에 오르는 첫날, 마치 생일잔치에 초대받고도 떼쓰면서 굳이 잔치 자리를 엎어버리는 이런 철없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애처롭고, 안쓰럽고, 측은합니다.
정치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또 국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의회에서도 최소한 임기 시작 얼마까지는 허니문 기간을 두고 지켜봐 주는 것이 기본적인 정치 도의이고 출발하는 첫날 이런 식으로 먹물 뿌리는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는 거 아닙니다. 더욱이 인사 문제는 지방자치 20년 가까이 되는 동안 본격적인 지방정부의 교체가 된 첫 번째 사례가 올해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정체와 공무원 사회의 적체에 대해 얼마간의 저항과 반대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또 청주에 거주하지 않는 도지사가 거처를 삼은 아파트에 대해서 운운하는 것은 역시 동네 사랑방에서나 소주잔 기울이면서 할 만한 얘기지 굳이 오늘 같은 날 해야 되는 말은 결코 아닐 겁니다. ‘만절필동’이란 말이 있습니다. 황하의 장강이 흘러가면서 만 번을 꼭 꺾여 나가고 거기에 돌도 던지고 이런 일이 있어도 결국은 동쪽으로 갑니다.
두 분 단체장께서는 개의치 마시고 일을 좀 성실하게 수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해 온 얘기들을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일구어낸 당시 군부독재 항복 선언이 있었던 6월 29일 그 6.29 23주기였던 29일에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는 500만 충청인의 승리이자 국토의 균형발전을 여망하는 국민들이 이루어낸 승리였습니다. 충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 감동스러운 결과에 감사와 감격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앞서 피땀 어린 원안사수 투쟁을 해 오신 충청인의 저력으로 이루어낸 국민 승리의 드라마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원안에서 추진코자 했었던 9부 2처 2청 등의 정부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행복도시건설청이 그동안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집행률이 1.3%에 불과한 중앙행정기관 건설예산을 조속히 집행해야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요구임에도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충청인에 대한 협박에 대해서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의 몽니부리기식 작태를 중단하고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세종시 원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며, 애초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역시 약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한편 충청북도에도 새로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요구합니다. 세종시를 인접하고 있는 충청북도는 세종시의 자족도시 강화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당장이라도 민관이 함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충북과 충남, 대전이 함께 세종시의 정상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하기를 촉구합니다. 시간이 없긴 하지만 우리 충북도의회 역시 이같은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자는 결의를 보내자고…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주장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