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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양희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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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양희 의원입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호가 출범하자마자 도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자칭 서민도지사라는 호칭이 선거용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폭로하는 두 가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주 불행한 일입니다. 첫째, 민선5기 들어 충북도의 사실상 첫 인사가 지난 주 있었습니다. 이시종 도지사 체제에서 실시된 초기 인사에 대한 중간평가는 실망 그 자체입니다.

인선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과정에 있어서 단지 전임 지사의 인사 및 행정파트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요간부 2∼3명을 전보발령하면서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반발을 사게 하더니 급기야 사표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공무원이 가진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허용하지 않는 이번 인사, 많은 공무원들이 명예에 상처를 입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부부인 모임과 관련 떠돌아다니는 말들이 사실입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사는 모든 도정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도지사의 인사스타일을 보면 앞으로의 충북도정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감정인사, 보복인사, 정실인사는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고 눈치보기를 강요함으로써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충북도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시종 지사의 책임 있는 답변과 도의회 차원의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감시·견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강조하고자 합니다.

둘째, 이시종 도지사가 지사 관사를 개방한다면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도지사 관사 개방 공약은 확실한 선상에서 지켜줘야 합니다. 그런데 단지 역대 도지사가 사용하던 그 관사만 쓰지 않고 도비로 다른 새 아파트를 얻어 입주한다고 해서 그게 무슨 도지사 관사 개방입니까? “도지사 관사 개방”이라는 말은 “관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기존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도비로 대신 47평 고급 신축 아파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럼 그건 관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 모습이 진정 서민도지사의 모습입니까? 서민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판단이 무엇입니까?

염홍철 대전시장은 관사를 어린이집으로 개방하고 자신의 아파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 계신 이기용 충북도교육감도 관사를 교육청에 돌려주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출퇴근하고, 김신호 대전시교육감도 관사를 처분해 교육청 부채 청산에 충당하고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장 개혁과 진보를 주장하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만한 재력이 없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관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선거기간 중 단 한 번도 서민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대체 어느 경우에 해당됩니까? 대전시장, 충북·대전시 교육감처럼 정확히 관사를 도민들에게 돌려주든지, 아니면 충남도지사처럼 “사적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만한 재력이 없는 서민도지사”라고 솔직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든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임대냐 매입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임대할 줄을 몰라서 안 했겠습니까? 이시종 지사는 지사 관사 개방 공약을 지키든지, 아니면 이제라도 서민도지사가 아니라고 커밍아웃하든지 도민들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셔야 합니다. 이시종 지사는 서민도지사에 어울리지 않게 14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하고 서울에 고가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제292회 임시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가 도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든지, 보복인사와 전리품 인사를 하지 않는지 등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임이라고 굳게…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