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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하재성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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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자리에 함께하신 이시종 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하재성 의원입니다. 지난 7월 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날아든 낭보는 지루한 장마철에 온 국민에게 한 줄기 시원한 바람과도 같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다수 서민들에게 꿈을 갖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오늘 저는 동계올림픽 참가 70년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지사님과 교육감님께 우리 충북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 줄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금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4대 지구촌 축제를 유치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88올림픽과 한일 월드컵 개최를 통하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세계 속의 코리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격이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강원도는 올림픽특구로 지정됨은 물론, 평창특별지원법이 제정되므로 고속철, 고속도로 건설과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 등 교통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이며 수십조원에 이르는 사회 간접자본 투자로 지역 경기는 크게 활성화 될 것입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역에서 세계대회를 유치하여 치른다는 것은 체육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건축경기 진작과 지역 경기부양은 물론, 고용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을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역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관광 및 여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제가 자료를 받아 본 바에 의하면 우리 도내 13개 종합경기장 중 국제대회와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는 1종 종합경기장을 갖춘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전국 규모 대회와 도민체전을 할 수 있는 2종 경기장도 제천과 보은 단 두 곳뿐이었습니다. 더욱이 도청 소재지인 청주 종합운동장조차도 국제 공인기록을 인정받을 수 없으며 청주 야구장은 프로구단들이 오기 꺼려할 정도로 시설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연속 3위를 한 충북 체육의 현실이며 소년체전의 유망주들이 전국체전을 준비할 변변한 체육시설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유망선수들을 타 시도로 빼앗김은 물론, 훈련도 제대로 되지 않아 전국체전의 성적은 저조하며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심지어 청주여고 모 쇼트트랙선수는 경기도 성남에 가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가진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생각해 볼 때, 스타 부재인 충북은 그 반사적 이익에 대한 손실도 막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청주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을 60여 억 원을 들여 개보수한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헌 집을 개수하는 비용이 새 집을 짓는 것만큼 만만치 않고 그 효용도 훨씬 떨어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지사님 그리고 이기용 교육감님! 차제에 중장기 종합계획을 가지고 도민의 여망을 실현할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각 시·군별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은 변하지 않는 고전입니다. 앞으로 시행되는 주 5일 근무제 확대 및 학생들의 주 5일 수업과 연계하여 체육시설의 활용방안도 도민의 중지를 모아 적극 검토해 볼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이, 시대가 바뀌면 체육정책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합니다.

체육의 성과도 사전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평창의 쾌거는 강원도민의 10년 3수 끝에 이루어 낸 결실입니다. 우리 충북도 이제부터라도 도민의 건강을 생각하고 스포츠를 통하여 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