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장병학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자리에 함께하신 이시종 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학 의원입니다.
한국 현대문학은 1908년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기점으로 100주년이 넘었습니다. 문학은 일정한 역사적, 사회적 한계를 넘어 초시대적인 속성을 띠면서 문화・예술의 핵이며 근본이라고 합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인 우리 충북은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선배 문향의 충북작가들이 한국 현대문학의 초석을 이뤄오셨습니다.
천민계층을 앞세워 서민들의 생활양상을 형상화한 ‘임꺽정’을 발표한 괴산의 벽초 홍명희 소설가,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발전시킨 진천의 포석 조명희 시인, 농민들의 삶을 예찬한 음성의 이무영 소설가, 현대 시단의 초석인 옥천의 정지용 시인, 어린이를 사랑하며 민족정신을 일깨운 권태응 아동문학가, 서정주·이용익과 함께 시단의 3대 천재라고 일컫는 보은의 오장환 시인께서 청풍명월의 문향을 자랑스럽게 꽃피워 오셨습니다. 또한 청원·청주의 신동문 시인, 영동의 권구현 시인과 김기진 문학평론가, 충주의 이흡 시인·박재륜 시인, 진천의 조벽암 시인, 홍구범 소설가, 괴산의 김사달 수필가 등이 계십니다. 충북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부인 정철 시인, 단재 신채호 소설가가 충북문학의 등불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현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는 김수현 드라마 작가도 우리 지역 분이십니다. 이외에도 충북 작고 문인께서 많이 계시지만 시간 관계상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지사님! 2008년 문화공보부가 주관한 청주문화의 달 사업결과 보고회에 참석한 본 의원은 ‘충북문학관’ 건립의 시대적 당위성을 이야기하면서 도민 모두가 동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본 의원을 포함한 시민들과 문학인들은 해마다 전국의 문학관을 찾아다니면서 타 시도 작가들과 문학 세미나도 개최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목포문학관, 경남문학관, 순천문학관 등등을 방문했을 때 “우리 충북에는 이처럼 위대하고 웅장한 문학관이 언제 설 수 있나?”라는 문인들의 부러움의 소리가 끊이지 않음도 함께 전합니다. 이처럼 소중하고 귀한 충북의 문학 보석들을 한 곳에 모아 영구히 보존하면서 문인들은 물론 충북도민들의 정신적 지주와 문학적 삶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충북문학관’ 건립의 당위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지사의 구관사에는 문학전시관과 문화갤러리 시설을, 신관사에는 북 카페와 커뮤니시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화한 ‘충북문화관’을 설치 활용하겠다는 말씀에 이 기회에 도내 예술인을 대표하여 감사한 마음을 지사님께 드립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지난 제299회 도의회 본 회의장에서 5분발언에서도 도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줄 ‘충북문학관’ 건립을 포괄적으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지사님!
충북의 문향이 넘치는 문학명품, 격조 높은 전국 최고의 순수문학 명품인 ‘복합 충북문학관’ 건립에 대한 말씀을 시간 관계상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엄선된 충북의 작고 문인들을 한 코너씩 모시는 공간과 김수현 드라마센터실, 충북문인들의 시대적 활동상황 연혁 및 현대 충북문인들이 집필한 각종 문학집과 도내 학생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각급 학교 문집까지 보관·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문학영상실, 문학연구실, 문학세미나실 등을 고루 갖춘 격조 높은 전국 최고의 명품인 ‘복합 충북문학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지사님께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이상으로 문화·예술의 핵 명품인 “복합 충북문학관 건립”에 대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