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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문희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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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제1선거구 박문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지사님,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500만 충청인의 염원이었던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당혹스럽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틀 전 변재일 국회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요지’에 국립암센터 분원을 설치하지 않고 일산 국립암센터 본원을 증축·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국립암센터에서 보도자료로 (자료 들어보이며) 이렇게 오늘 나왔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의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여 분원건립을 통한 발전 방향을 검토하였으나 연구기능 이원화, 지역암센터 역할 저하 등 문제점으로 분원건립보다는 본원 기능 강화가 타당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래서 국립암센터 분원설립은 수도권에 집중된 암 전문 치료기관의 분산을 통해 지역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을 위해 충북이 가장 먼저 국립암센터와 협의하여 진행해 오고 있던 유치 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충청북도는 2009년부터 2,300억 원의 예산규모의 암센터 분원을 오송에 건립하기 위하여 오송과 국립암센터 간의 공동발전 의견 교환과 청와대, 국회, 보건복지부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경북 대구에 보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건복지부를 압박하고 대구와 사전 교감이라도 한 듯 계속 미뤄오던 입지후보 예정지를 오송과 대구로 압축하여 외부 전문가의 의견수렴 없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문제는 용역제안 내용과 용역결과 내용이 바뀐 것을 보면 짜맞추기식 용역이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500만 충청인 모두는 정부가 발표한 용역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안타까움을 느끼며,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의 충청권 무시와 수도권 집중화 정책, 반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여 4대강 사업은 곳곳에서 부실공사로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더니 세종시와 과학벨트도 무효화하려다 충청인의 끈질긴 투쟁으로 사수했는데, 또다시 국립암센터 분원 지방설립 백지화로 충청권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집권당의 대표는 무엇을 했습니까?

지역민심이 무엇인지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해 주십시오. 대통령을 하시겠다면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털고 바로 잡고 가야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500만 충청인 여러분!

그런데도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은 분원건립의 최적지인 오송을 두고 대구로 밀어주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다가 충청인 102만 명이 서명하며 강력한 반발로 여의치 않자, 수도권에 위치한 본원을 확정하는 꼼수를 부린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러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일관된 충청권 무시, 수도권 집중화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립암센터 분원설립을 위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책으로 조속히 재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그동안 500만 충청인이 겪은 경제적·정신적 고통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500만 충청인 모두는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에 다함께 합심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당부드리며…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