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도경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1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김광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주말 통합진보당의 단합으로 서울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머리를 삭발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공안탄압에 대해 여러 의원님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통합진보당은 국회의원 6명, 지방의원 115명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3당입니다.
이러한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을 헌법재판소에 정당 해산 청구안은 사상 유례 없는 원내 3당에 대한 폭거이자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지난 대선 불법, 부정선거 의혹을 덮고 민생공약 파기에 따른 이반된 민심을 무마하려는 현 정권의 꼼수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보 민주개혁 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원천으로 봉쇄하고 보수세력이 장기 집권하려는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탄압은 진보당에 국한되지 않고 전교조, 전공노,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진보적 성향의 시민단체 모든 진보세력으로 확대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현 정권의 진보당 해산청구는 자신들과 다른 정치적 사상과 견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유신독재 부활을 획책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오직 정권의 입맛에 맞는 하나의 생각만을 가져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까? 유신독재 부활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정치 탄압으로부터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 편에서 투쟁해 온 통합진보당을 지켜봐 주십시오.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하려는 독재적 발상에서 비롯된 유신 부활을 막아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 땅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 주십시오. 이 길에 우리 충북도의회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종북 색깔 공세로 억지 누명을 씌우는 명분 없는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시도는 유례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의 흐름을 되돌리는 반역사적 시도가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민중에게 휘두르는 독재의 칼날은 오래 가지 않아 스스로의 목을 베는 죽음의 칼날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역사는 수없이 이를 확인하고 증명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