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양희 의원 5분자유발언
보고가 문제가 아니라,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보고 안 하셔도 됩니다. 치유책이 무엇인가를, 보고를 받았어야 이 자리에서 치유책을 말씀을 하시죠.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이렇게 엉망진창인 우리 도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원이 이렇게 무기력하고 이렇게 주문생산적 사고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 이 태생적인 모순 속에서 우리 지사님이 아직도 보고를 못 받고 계셨다니까 한탄스럽고요. 이러한 충주에코폴리스를 식물구역으로 전락시킨 그런 발전연구원의 연구자에 대해서는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파악하셔서 거기에 상응한 징계를 요청합니다. 여러 가지 시간관계상 질문을 드려도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사께서는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이제 민선5기가 불과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사께서는 서민도지사를 자처했지만 그것은 표를 얻기 위한 읍소였으며, 서민들을 달콤하게 유혹했던 공약 가운데는 폐기되거나 용두사미로 변질된 사례들도 적지 않습니다.
도지사 관사 반납 공약은 지켜진 것이 아니라 대형 신축아파트를 도민 혈세로 매입하여 버젓이 새 관사로 쓰고 있으며, 프로축구단을 창단한다고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흐지부지됐고, 무상급식을 대표공약으로 걸고도 지난해에는 관련 예산을 주지 않으려고 온갖 핑계를 대다가 도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뒤늦게 교육청과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코드인사, 오기인사, 정실인사는 지사의 장기이며 도지사 측근들의 발호는 대다수 많은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들의 근무의욕을 꺾으면서 도정을 시들게 만들었습니다. 도민 중심 행정이 아니라 당선의 도정 결과 충북 발전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했고, 무한경쟁시대 충북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한 것처럼 고유한 비전 없이 정치적 계산에 의해 움직이다보니까, 도정지표마저 전임 도지사의 업적을 흔들어놓고, 충북 미래의 100년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이 이래저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임기 초반부터 한 쪽으로 쏠린 도정운영은 필패할 것이며 하루속히 도민 중심, 도민을 도정의 중심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으나 이것을 외면했고, 그 결과가 오늘의 모습입니다. 지사께 다시 한번 주문합니다.
남은 짧은 임기동안만이라도 도민을 도정의 중심에 놓아 주십시오. 충심으로 진언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