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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정영수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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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61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언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종 지사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누리당 진천군 제1선거구 정영수 의원입니다.

충청북도에 체육중학교가 설립되어야 하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년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시도 메달순위가 2014년도와 똑같이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충북은 4년간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성적은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1위나 다름없는 우수한 성적입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체육꿈나무를 키우는 소년체육대회 성적은 3년 후 전국체육대회 성적이며 충북체육의 미래 성적표입니다. 더욱 염려되는 상황은 전체 메달 수가 매년 10개씩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이 학교체육을 담당하는 체육인들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북의 규모나 도세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이런 값지고 경이로운 성과를 이루어낸 체육인들에게 찬사를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가를 알아보았습니다.

첫째, 선수자원의 급격한 감소입니다. 둘째, 육상 등 기초종목 기피현상이 심각합니다. 셋째, 체육중학교의 부재입니다.

첫째, 둘째 문제는 비단 충청북도만의 문제는 아니고 공통의 문제입니다. 충북만의 문제는 바로 체육중학교의 부재입니다. 현재 체육중학교는 전국에 11개 교가 있습니다.

충북 중학교는 체육고와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체육고 교장이 체육중학교 교장을 겸직하는 체제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시사되는 점이 참 많습니다. 첫째, 꿈나무 선수에 대한 체계적인 연계 훈련지도가 가능한 점이고 둘째, 체육영재의 잠재력을 조기에 극대화할 수 있으며 셋째, 우수 선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넷째, 소규모 중학교가 많은 우리 충북은 학교운동부 육성에 대한 소규모 중학교의 행·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다섯째, 체육중학교를 충북체육고 부지에 통합 설립할 경우 기본적인 시설 인프라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충북체육고는 2014년 8월 22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로 이전하였습니다.

예산 633억 5,000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8만 8,000여 평에 건축연면적 7,600여 평의 규모로 교사동, 기숙사동, 다목적체육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천후연습장, 야구장 등을 충분히 갖추고 육상 등 14개 종목 274명의 체육엘리트가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경쟁은 어느 시대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 왔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이념에 의한 국가 간 경쟁은 퇴색한 반면, 그 여파로 스포츠에 의한 국가 간의 경쟁은 오히려 더욱 치열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포츠는 그 상업적 성격과 결합함에 따라 각종 국제경기가 빈번하게 개최되어 국가 간 경쟁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정보기술의 발전에 의한 통신의 글로벌화는 스포츠 국제 경쟁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미래사회는 스포츠가 곧 국가 부의 원천인 셈입니다.

스포츠의 발전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선수자원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낮은 출산율은 선수자원의 감소를 가속화하고 축구, 야구, 골프 등 인기종목의 쏠림현상으로 육상과 같은 기본종목은 선수 감소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존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인력자원인 스포츠 꿈나무를 키우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올림픽에 출전하고 밥을 굶주려도 자식 교육을 시켰습니다. 교육재정과 여건이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가 체육중학교 설립을 미루어서는 아니 됩니다. 충북에 체육중학교를 설립하는 일은 단순히 한 개의 중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충북체육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