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우양 의원 5분자유발언
영동 제2선거구 박우양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61만 도민 여러분, 김봉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시종 도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
저는 지난 2월 영동대학교의 충남 아산캠퍼스 개교와 동시에 교명을 변경한 것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영동대학교는 지난 ’94년 백마산 명경대에 영동공과대학으로 개교한 후, ’97년 영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지역사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영동대는 설립과 함께 그동안 낙후된 영동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군민들의 믿음과 큰 기대를 갖고 개교하였고 이후 5만 영동군민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였습니다.
즉, 지난 20여 년간 영동군과 군민들은 영동대의 발전을 위해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사랑이라는 언론의 뭇매를 맞아 가면서도 국민체육센터, 기업지원센터, 노인전문병원 건립 등 150억 원이 넘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였고, 학생들을 자식처럼 형제처럼 생각하고 아끼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물질적·정신적으로 영동대를 지원한 것은 영동대가 발전해야 우리 군이 발전하고 우리 군이 발전해야 영동군민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3,600여명의 영동대 학생과 교직원은 우리 군에서 차지하는 최대 인적자원으로 이는 인구증가의 원동력이자 군민들에게 교육·문화 혜택을 지원함은 물론 지역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며 지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왔기에 영동군은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도지사님! 그러나 2010년 영동대가 충남 아산에 제2캠퍼스를 건립하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군민들은 배신감을 느꼈고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영동군민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지난 3월 24일 영동역 광장에서 5,000 여명의 군민이 참가한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군민궐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5만 영동군민은 오직 영동대와 기쁨도 고통도 즐거움도 어려움도 함께하며 상생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침체되어가는 영동의 지역경제를 더욱 황폐화시키고 5만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영동대의 교명변경 인가가 취소될 수 있도록 호소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나타났는데 올 초 영동대의 아산캠퍼스 개교로 학생들이 아산으로 이주하면서 대학주변의 원룸과 상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어졌고 분위기도 황량한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군민들은 교명변경을 시작으로 조만간 영동대에 남아있는 학생마저 아산캠퍼스로 옮겨 갈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영동대 재단과 학교측에 강한 불신과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시종 도지사님! 그동안 우리 영동군민들은 영동대에 교명변경 철회를 요청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를 제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영동대의 대화거부 등 성의없는 태도를 보여 군민들은 분노에 차 있습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님께 다음과 같은 부탁의 말씀을 드리오니 적극 협조 및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영동대가 교명을 변경한 것을 철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주시고 둘째, 향후 아산캠퍼스로 학교의 중심축이 이동할 우려가 있는데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끝으로 영동대와 영동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국비와 도비 등 각종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