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연철흠 의원 발언
더민주당 원내대표 연철흠 의원입니다. 그동안 김양희 의장체제가 출범한 지가 두 달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음으로써 정말 이 김양희 의장체제가 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또 의회 의원들에 어떠한 아픔이 있는지, 고통을 치르고 있는지, 여야의 합의를 이루어서 의정을 이끌려고 하는 건지 의문점이 있어서 신상발언을 요청을 했습니다.
물론 우리 충청북도 교섭단체 조례가 엉성하고 엉망인 줄은 알고 있습니다. 급하게 만들어지다 보니까 좀 부족한 이런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 지난번 349회 때인가요?
양당의 대표와 의장님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양보해 주실 것을 요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장님께서 저쪽에서 두 자리를 달라고 하고 있는데 1석뿐이 못 줬다. 지금 주기는 곤란스러우니, 그래서 본 의원이 요구해서 다음 회기로 윤리특별위원회 안건을 상정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양당의 대표들은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의장께서는 모 의원한테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수차례에 걸쳐 통화를 하고 요청을 하는 웃지 못할 이런 상황들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분명하게 의장의 권한은 아닙니다. 위원회에서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하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왕적 의장체제를 마음껏 누리고자 휘두르는 이런 의장님께 박한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통해서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이렇다 저렇다 하는 의견도 없이 위원장을 이미 선정을 해 놓고 위원을 오늘 선출을 하겠다라는 겁니다. 이게 양당의 대표들을 세워 놓고 벌일 수 있는 일입니까? 비록 조례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양당 대표를 만들어 놓고 그 기관을 이용해서 의회를 원만히 이끌어가고 도민들이 행복하고 박수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양당 대표기구를 만들어서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상은 아무 때나 할 수 있어요. 자꾸 이유 걸지 마시고요… (○윤홍창 의원 의석에서 ― 아니, 투표에 관해서 얘기를 했으니까…) (장내 소란) 원내대표로서 할 얘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하지 말까요, 원내대표로서?
이러한 제왕적 의장체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운영위원회라는 기구를 둔 겁니다. 양 대표들이 합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갖고 운영위원회에서 표결을 통해든 대화를 통해서 운영위에서 결정을 하고, 의장은 의회 운영만 하면 되는 것을 감 놔라 콩 놔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MRO특위를 구성을 해서 뭘 하겠다, 이미 구성도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지난번 349회 폐회식 말미에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면서 당연히 하셔야 될 얘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묘한 이러한 내용들은 삼가 주시면서 의회를 이끌어 주셔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윤리특별위원회 누가 하든 관계는 없습니다. 의논은 하게 해야죠, 협의는 하게 해야죠. 특위 만드는 거, 그래도 협의를 통해서 특위를 상정해야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소수의 야당이라고 해서 깡그리채 무시를 해 버리고! 제가 어제 마구 화를 냈더니 의장님 전화하셨어요. 따르지 않는 7명이 됐든 9명이 됐든 그 세력과 함께 앞으로 만만치 않게 의회가 운영될 거다, 경고를 드린바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의회를… 소수의 의회라 그래서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신다 그러면… 앞으로 김양희 의장체제는 녹록치 않을 거다라는 경고의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윤리특별위원회의 의장의 독단적인 운영에 관련돼서는 여러 의원님들 앞에 명백히 사과하셔야 된다고 하고, 사과를 요구합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를 더욱 더 원만하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실 거라면… 본 의원이 말씀드린 내용을… 뭘 마이크를 끄라고 뒤에서 주문하고 있습니까? 본인은 할 얘기 다 하면서 원내대표로서 앞에 나와서 할 얘기는 못합니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지만 각 기관들의 운영을 존중하고 기관 내의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화하고 소통하는 의회, 제왕적 의장의 운영이 아니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