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연철흠 의원 발언
글쎄 참 답답합니다, 이게 도대체 의회인지, 의견을 물었으면 의견에 대해서 또 발언권도 주고 하셔야죠. 그리고 “이의 없느냐” 그래서 “이의 있다”고 그러면 발언하도록 해 주셔야지 그냥 방망이만 두드리면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도민들이 보고 있다고 의장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도민들 다 보고 있습니다. 이게 뭡니까! 아, 제 말씀드릴게요. 357회죠? 357회 때 예결위원으로 본 의원이 선임이 됐습니다.
저희 위원회에서 5명이, 행정문화위원회에서 5명이 예결위원으로 들어가 있어서 본 의원이 이걸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과 김학철 의원 두 분이 빠지는 것으로 양당 원내대표들이 합의를 봤어요. 분명하게 저는 사퇴서를 제출해 줬습니다.
사무처 직원이 내려오셔서 김학철 의원도 사퇴하기로 했으니 사퇴서를 써 달라고 해서 제가 사인을 해 드렸어요. 김학철 의원 사퇴서까지 저한테 보여주면서, 사인은 물론 안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지난번 예결위 때 예결위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바뀌었다 그래서 김학철 의원을 교육위로 보내고 또 연철흠 의원을 예결위에 들어와라! 저는 원칙대로 처리를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때 당시도 임시회기 중이었습니다.
처리했으면 되는 거예요. 처리를 안 해 주셨어요. 왜?
한 사람 살리려고 우리 의장님께서 꼼수를 부리느라고 처리를 안 해 주시고 지금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거에 대해서 그런 부분에 사과할 건 좀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건 미안하다고 이야기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러고 저는 그렇습니다.
우리 박한범 의원님의 예결위 사퇴서 올라와서 그러면 연철흠 예결위원 사퇴서도 한번쯤 생각 안 해 보셨는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중에도 없는 건지. 정말 의회를 협의와 협치로, 민주적 방법으로 운영을 하려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수적 우위를 갖고 뜻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밀고 나가려고 하시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그렇습니다. 20분 동안 정회하는 동안 저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모여서 의논했습니다.
저희가 양보할 수 있는 만큼은 어디까지이고 또 어디까지 처리를 했으면 좋겠는가. 이 안을 가지고 자유한국당 대표님과 의장실에서 셋이 앉아서 이야기하는 도중 양당의 부의장님들이 합석을 했어요. 본 의원은 그래요.
지금은 김학철 의원 징계절차를 밟아서 징계 중에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하고 누가 쫓아오는지 꼭 이번 회기에 위원회 교체를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건지에 대해서 의문점이 갑니다. 교육계 쪽에서는 김학철 의원 오지 마라, 교육위로.
또 한번 복지로 간다고 하니까 복지 쪽 단체에서 복지로 오지 마라 하는 목소리들이 제 귀에 생생하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지금 징계 중에 있는 의원을 뭐가 그리도 급하고 바쁜지 왜 이번에 위원회 교체를 하시려고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음에 해도 충분합니다.
한 달 출석정지 맞았는데 한 달 출석정지 그 이후에 처리해도 됩니다. 위원회 망합니까? 위원회 누가 떠갑니까?
본인이 자숙하는 의미의 위원장직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위원장직까지 버렸는데 예결위원 자리가 그렇게 하고 싶었을까요? 누가 죽여도 나는 해야겠다 이렇게 고집을 하던가요?
의장님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회를 왜 했습니까? 정회해서 의장실에서 만나서 양당대표와 부의장들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 30분이 지나든 1시간이 지나든 의견을 듣고 토론하고 반영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불과 앉은 지 3분, 5분도 안 돼서 시간이 없다, 빨리 가서 본회의 진행해야 된다, 수적으로 많으니까 표결로 하겠다, 표결로 하겠다라는 거예요. 이게 표결로 할 사안입니까! 표결할 게 그렇게 없습니까!
예결위원 한두 명 더 들어가고 관두는 게 그렇게 대단하고 소중합니까! 위원들 위원회 교체하는 게 그렇게 대단합니까! 소중합니까!
그렇게 급합니까! 이게 표결로 가야 될 사안입니까! 우리 10대 의회 반성합시다!
의장님! 남은 기간 동안 올바로 의회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창피해 죽겠습니다!
이렇게 하시지 마시죠. 제발 이렇게 하시지 마시죠. 의회는 대의적 민주주의라고 합니다.
각 지역에서 표 받아서 오신 분들이에요. 각 의원님들의 의견 소중합니다. 한마디, 한마디 소수의 의견도 의장님은 경청해 주실 줄 알아야 되고 받아주셔야죠.
어떻게 힘 있는 자만 이 나라를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힘 있는 사람만, 숫자가 많은 사람들만 의회를 이끌어갈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소수다, 국민의당 의원 소수다, 이제는 무소속이 생겼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이렇게 깡그리째 무시하고 가도 되는 겁니까! 의장님 묻겠습니다. 이번에 예결위 사임사건, 위원회 교체건 그렇게 급합니까?
왜 급한지 30명 의원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 주십시오. 그러면 수긍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안 내놓지 않았습니까.
최광옥 의원님 행문위로 오는 거는 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필요하다면. 저희도 무작정 다 의장님이 하는 거라 반대하고 아니다라고 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잘하시는 거는 박수쳐주고 함께 어깨동무하고 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건 그렇게 급하다면 처리해 드립니다, 해야죠. 5명의 의원 갖고 행정문화위원회 이끌어가지 못한다라고 하시니 해 드려야죠. 대행체제 빨리 떼어 내야 된다, 떼어 내야죠.
그리고 안을 내고 의견을 물으면 거기에서 합당한 안을 주시고 하셔야지 무조건 저렇게 숫자적으로 밀어붙인다고 본회의장 오셔서 이렇게 의사진행만 하시면 제대로 이게 의회 이끌어가겠습니까, 이끌려가겠습니까? 의장님 사시면서 의장님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셨습니까? 예, 1분 남았습니다.
의장님! (○윤홍창 의원^의석에서 ― 저희도 하겠습니다.) 의장님 한마디만 듣고 싶습니다. 나머지 10대 의회 정말 의원님들 의견 듣고 반영하고 민주적으로 끌고 가겠다라는 ‘네.’ 하는 말씀 듣고 싶습니다.
한 말씀, 이 뒤에 방청석들, 집행부, 우리 의원님들 다 계십니다. 제대로 끌고 가겠다라는 말씀 한마디만 듣고 싶습니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