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발언
이광희 의원 발언
산남·분평동 이광희 의원입니다. 이 자리에 발언권을 주신 의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결위원의 사임의 건과 관련하여 의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한범 의원의 예결위원의 사임은 수해 시 해외연수로 인한 윤리위원회의 징계의결에 따른 책임을 개인이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또 1명 김학철 의원은 그보다 더한 징계를 받았으나 예결위 사퇴를, 안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으로 김학철 의원뿐만이 아니라 우리 당에도 책임이 있으므로 연철흠 의원과 함께 예결위원회를 사임하자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지난번 추경에서도 이 사임안을 제출하였기에 연철흠 의원이 참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박한범 의원 사임의 건만 올라왔습니다. 민주당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의회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방금 전 김학철 의원은 사과하는 자리에서 자신을 늑대무리를 이끄는 지도자로 표현하면서 도민들을 이끄는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그런 식의 표현을 쓴 것으로 저는 알아들었습니다. 이 표현이 사과의 내용으로 적절한지는 도민들께서 다시 판단하실 겁니다.
여기에 예결위에 복귀하고 교육위원으로 재배치되는 모습은 도민들이 판단하기에 김학철 의원의 화려한 부활로 보일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충북도의회가 도민들께 사죄하고 겸손하게 다시 태어나겠다는 회의가 아니라 국민들을 레밍으로 표현한 김학철 의원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의회로 규정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의장께서는 본회의를 잠시 중단하시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셔서 다시 의사일정을 조정해 주시기를 요망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