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윤은희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163만 충북도민 여러분! 김양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이시종 지사님과 김병우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윤은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충북의 모유수유문화 확산과 모유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도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 노력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출산 후 6개월까지는 영아에게 다른 음식을 주지 않고 모유만을 먹이는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완전모유수유율의 국제 평균이 38%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8.3%로 국제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국내 월령별 모유수유 현황을 보면 출산 후 1개월 동안의 모유수유율은 50%이지만 3개월 시점에는 38%로 줄고 6개월 시점에는 불과 6%에 그쳐 출산 후 월령 증가에 따라 모유수유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유의 영양학적 혹은 면역학적 우수성은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어 모유수유의 중요성은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출산 시 산모와 신생아를 분리해 모유수유를 어렵게 만드는 병원 및 산후조리원의 환경과 양육 시 모유수유 및 착유 공간 부족, 모유수유 지속이 어려운 직장분위기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충북의 완전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나라의 경우 산모의 99.8%가 병원 분만을 하고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의 확대가 절실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제안을 통해 산모가 모유수유를 원활하게 시작, 유지할 수 있도록 출산 후 30분 이내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할 것과 이를 위해 산모와 아기가 같은 방을 쓰도록 하는 모자동실 체계를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모유수유 권장 병원과 24시간 전일 또는 부분모자동실 운영 병원의 부족으로 출산 후 30분 이내 모유를 수유한 비율이 18%에 불과합니다.
또한 유니세프에서는 모자동실 설치를 포함해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의 인증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해 오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증을 받은 병원은 16개소뿐이고 안타깝게도 충북에는 인증병원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자동실을 설치하고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산부인과 병원의 확대를 위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둘째, 워킹맘을 위한 모유수유 및 착유실의 확대 설치와 직장 내 모유수유 문화 형성이 필요합니다.
제가 올해 9월 「충청북도 모유수유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이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유수유실을 개설하는 등 도 차원의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인프라 구축과 모유수유를 위한 직장문화 형성 측면 모두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워킹맘들이 부담 없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직장문화 형성 확산과 모유수유 및 착유실 설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충북은 현재 행정국 청년지원과에서 기관 모유수유실 설치·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보건복지국 보건정책과에서 모유수유 확산 지원계획 및 관련 교육, 행사업무를 담당하는 등 관리체계가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는바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시종 지사님! 모유수유 확대를 통해 우리 충북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이를 통해 가족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