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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임순묵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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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3선거구 임순묵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충북도민을 위한 도청을 만들기 위한 제안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도는 조선시대인 1896년 충청북도라는 명칭을 최초로 갖게 되었고 그 당시 도청소재지는 충주였습니다.

현재의 도청은 1908년에 도청 소재지가 충주에서 청주로 변경되면서 현재 중앙공원 자리에 옮겨졌으며 이후 1937년에 이르러 현 소재지인 문화동으로 신축 이전하였고 당시 2층으로 건축된 본관은 1959년 3층으로 증축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행정수요 증가로 인해 서관, 동관, 신관이 신축되었음에도 청내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여 현재 집행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의회 청사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도의회에서도 도청 신축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도청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북도민 측면에서 보면 네 곳의 건물에 부서가 분산되어 민원업무를 위한 방문 시 여기 저기 건물을 거쳐 다녀야 하고 주차공간의 절대적 부족으로 민원인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은 물론 각종 행사 시 방문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으며 복합행정서비스 구현이라는 현 시대적 트렌드와 맞지 않아 대외적 이미지가 하락되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불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해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어 행정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없고 민원인들과 면담을 해야 하는 경우 적당한 미팅공간과 휴게공간이 매우 부족한 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건축물의 실용성은 떨어지고 유지관리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청사 이전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트렌드입니다. 1990년대 이후 광역시와 도 청사 이전 사례를 보면 부산, 광주, 대전광역시와 전북, 전남, 충남, 경북도청 등이 신축 이전하였습니다. 정부에서도 수도권 중심의 국가발전이 결국 국토의 불균형을 양산했다는 인식하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추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특별자치시와 혁신도시 건설로 국가의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도청 소재지인 청주권만 충북의 인구가 집중되고 경제·사회·문화·행정기능이 한 곳으로만 집중되는 현 상황은 도내 균형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생산적인 도정운영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노후된 청사는 충북도청을 찾는 손님이나 기업의 투자유치 시 내방하는 사람들에게 충청북도의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충북만 현 청사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현재의 상황에만 매달려 미래를 보지도 준비하지도 못하는 행정은 이제는 지양해야 하며 충청북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가칭 충청북도 청사 이전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위원회 구성을 통해 이전 지역을 선정하고 재원 조달 방법과 청사의 규모 등을 각계각층이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청사 이전으로 인한 도심공동화 현상도 철저한 대비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속한 위원회 구성을 통해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충청북도가 신청사를 신축 이전할 자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민선6기 내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청사 이전에 대해 무계획으로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충청북도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고 충북 역사에 죄인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청사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