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한영태 의원 5분자유발언
제가 키가 작아 가지고 마이크가 괜찮은교? 이 시의회 역할을 처음 하는 거라서 제가 약간 떨리는 것 같아 가지고 여기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제가 이것을 좀 읽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동료의원들을 폄하하거나 욕하는 것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인사부터... 존경하는 경주시의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대 경주시의회 부의장 후보에 출마하게 된 더불어 민주당 동천‧보덕 시의원 한영태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의원 여러분들, 상상이나 하셨습니까?
지금껏 비례대표 한 명 겨우 배출하기 어려웠던 더불어 민주당이 자그마치 시의원 4명을 배출하고 이렇게 시의회 부의장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해 보셨습니까? 어찌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여기 서있는 저조차도 상상도 1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경주시민이 직접 뽑아준 시의원인데 권력에 눈치보고 공천해 준 당에 눈치보고 국회의원 눈치보기에 바빠 경주시민의 뜻을 외면한 데 대하여 민심이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경주시의회 원 구성에서 자기가 의도한 방향대로 경주시의원들을 줄 세우기 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거기에 줄서려는 의원들도 아마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대로 죽 간다면 4년 후 이 자리에는 아마도 과반수 이상이 새로운 의원으로 채워질 거라 확신합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권력 눈치 안 봐도 됩니다. 당이나 국회의원에게 더 이상 줄서기 안 하셔도 됩니다.
오로지 경주시민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당선을 보장해 주는 것은 경주시민의 뜻에 따라 여러분이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민심을 준엄한 심판일 것입니다. 부디 경주시민만 믿고 가십시오.
어느 것이 경주시민을 위한 길이고 경주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리시고 주인의식을 되찾아 주십시오. 그 길이라면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당과 진영논리를 떠나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경주시에는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경주시민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와 네 명의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은 변화를 바라는 수많은 경주시민들의 기대를 받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경주시민들의 이런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동료의원님들도 의무가 있습니다. 다수당의 횡포로 일방적인 시의회가 아니라 상생하고 협력하는 시의회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를 포함한 뜻을 같이 가진 시의원들은 경주시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상생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방통행과 반대를 위한 반대가 난무하는 시의회가 아니라 상호협력과 배려가 있는 생산적인 제8대 경주시의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저는 사실 지금까지 읽은 이 말을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어서 부의장에 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뭐 부의장에 욕심을 낼 정도의 자질도 없고.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이게 머리가 지금 하얗게 비는데 아무튼 제 마음을 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므로 저는 부의장 신청을 사퇴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