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서울 강북구의회 발언

배봉수 의원 발언

48회 제3본회의2000-07-22

배봉수 의원 프로필 보기 →

배봉수의원입니다. 조금전에 의사진행과 관련해서 부구청장 답변건에 대해서 동료의원님의 의사진행발언도 있었고 저도 그 사항을 보았습니다. 또 의장께서 그 부분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부구청장 입장에서는 동료의원 질의에 민감하게 대처하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신용훈의원님께서 지적했지만 의회라는 것이 사실 본회의는 서로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 절차를 가지고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발언하고 서로 의견을 개진하는 그래서 확인하고 그런 가운데서 의안이 처리되는 마지막 과정입니다. 그래서 사실 본회의 의결을 통해서 최종적인 의결을 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아까 신용훈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부구청장께서 어떤 대목에서 흥분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감정이 격했던 것 같고 그런 가운데서 부적절한 용어도 사용하신 것 같고 그런 점을 많은 의원님들께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감을 하고 아까 의장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발언중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셔야 하는데 그것이 의사를 진행한 지 얼마 안되어서 후반기 의장으로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 보면 결국 이런 상태로 넘어가기는 부적절합니다. 오늘 전체적인 기류로 볼 때, 따라서 의장께서는 부구청장의 답변에 있어서의 부적절한 부분을 부구청장으로 하여금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를 받아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합당하다, 그래서 그러한 것이 서로간에 어떤 감정으로 처리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부구청장으로서 충분히 사과하고 그렇게 의안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사진행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또한 그렇게 의사진행을 해주십사 하는 의사진행발언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상입니다. 배봉수의원입니다. 나가셔도 좋습니다.

여러모로 그동안에 저희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지 오늘로 한달이 됐습니다. 한달이 됐는데 그동안 사실 이번 회기가 15일동안이지만 많은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었습니다. 감사도 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추경예산도 처리하고 그 다음에 결산승인도 하고 이런 과정에서 저는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상당히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의원으로서 과연 구의원으로 진출할 때 이런 모습으로 비쳐지는, 과연 이런 일을 하려고 구의원이 됐는가, 저는 요즘 구의회에 등원하면서 15일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이런 모습이 우리 주민의 대표인 현실의 모습인가, 상당히 서글프고 안타깝다. 오늘 또 이런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진행 가결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사실 의장이나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의 직책이 무엇이고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 의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왜 의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흔쾌하게 승복을 못할까?

또 동료의원들에 대해서 약간의 흠결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격려하고 바로잡아 주고 그런 아량과 베품 이런 것들이 사실 좋은 사회적인 풍토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작은 사실들을 가지고 흠집을 내고 편을 가르고 오늘까지 15일동안의 의정활동을, 후반기 원구성을 시작하고 남은 2년동안 내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상당히 서글픕니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여기 앉아 계시는 동료의원님들께서 제 얘기를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진실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가 계시거나 오늘 자리에 없는 분들도 저는 간절하게 당부를 합니다. 조사특위를 해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그런 문제와 관계없이 정말 주민의 대표로서 우리가 처음 등원할 때 그런 순수했던 모습, 그리고 정말 의원이 되고자 도시락 가방을 들고 의회에 나오고자 했던 그런 결의에 찬 그런 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우리 의원 서로간에 편을 가르고 힘싸움을 하고 어떤 흠집을 내는 것보다는 좀더 뜻을 모으고 동료를 도와주고 잘못하는 점이 있어도 우리가 바로잡아 주고 그런 모습이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사실 저도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마는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 중심으로 강북구의회가 좀더 생산적이고 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우리 견제의 대상은 결국 구청일 수밖에 없습니다. 집행부이고. 그런 집행부를 대상으로 우리가 감시하고 견제하고 그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그런 풍토였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노력하자,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마는 다들 그런 모습으로 같이 노력하는, 그래서 정말 편안하고 나오고 싶은, 오늘 의회에 나와서 어떻게 일을 할까 그런 고민하는 그런 의회상이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을 가지고 같이 노력하자는 그런 당부의 말씀을 간절하게 드리면서 이상 신상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서울 강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