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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회 발언

한영식 의원 발언

17회 제개회식199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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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가 밤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추분이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 가는 것을 아침 저녁의 쌀쌀한 날씨에서뿐만 아니라 들녘에 서면 황금빛 물결과 맑고 상쾌한 바람으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농부는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봄에 씨앗을 뿌립니다. 여름의 비바람을 이기고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을 때 농부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안성군의회의 초대의원으로서 지방 자치의 결실을 기대하며 열심히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온갖 풍상을 겪고 고고히 서있는 거목은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권위와 위엄이 있습니다. 우리 초대 안성군의회도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지방자치를 거목으로 키우기 위해 한알의 밀알 역할을 충실히 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서 앞으로 우리 후대 안성군의회 의원에게 올바른, 정도를 걸은 초대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안성군의회는 지방자치의 정도를 걸었던 모범적인 의회였다는 긍지를 가져도 좋을 만큼 많은 활동을 했고 또 하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성의 번영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또한 지방자치의 착근을 위해 생산적이고 모범적이며 진취적인 의회를 지표로 삼아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높고 맑은 가을하늘처럼 지방자치의 앞날에도 좋은 일만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또한 북상중인 태풍 테드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가 저의 지역만큼은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하면서 안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출처 경기 안성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