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한영식 의원 5분자유발언
이제 계절은 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바쁘던 농부의 손길도 한가로와 지고 거리엔 찬바람이 낙엽을 휘몰아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작년 봄에 온 국민의 성원 속에 출범했던 지방의회가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겪으면서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한 결과 이제는 주민 속에 적게나마 자치의식을 심어주었고 밝은 미래를 제시 할 수 있는 시책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조금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역할을 찾으면서 서로간 불필요한 대립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시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하여 열띤 토론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 기회가 더 많았다는 것을 자부하고 싶습니다. 또한 수차에 걸쳐 집행부와의 갈등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시련으로 여기지 않고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의 이념에 입각해 지방의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으로 여기며 지금까지 잘 헤쳐나왔으나 지금은 새로운 안성군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한 전환기적 사고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회와 의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부단한 노력이 있을 때, 우리는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의회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우리는, 우리가 해 왔던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은, 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했던 노력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시간 속에서 이제 안성군의회 개원이래 두 번째의 정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정기회를 대비해서 많은 준비를 해 주신 김규완 군수님이하 실과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의 사명을 다하고자 자료수집 등 열심히 사전준비를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서도 의장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도 안성군의회를 성원하시고 격려해 주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방청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기회는 세칭 예산회의라고 합니다. 명년도 안성군 1연간의 살림살이를 이번 정기회를 통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하는 중요한 의회의 의결사항중 하나인 것입니다. 판단의 기준은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행여 지역이기주의나 개인적 욕심 때문에 대세를 그르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지역을 위하고 주민을 위한다는 결론은 하나로 귀착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에 관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늘려서 없는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편히 지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오염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환경분야 예산에도 비중을 두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모두다 만족시키기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마는 사업의 완급을 가리고 일의 선후를 잘 판단해 건전 재정운영이라는 예산의 원칙에 충실을 기했으리라고 믿고 싶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도 의회와 집행부가 얼굴을 맞대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시책을 창출한다는 높은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는 안성사람으로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안성이라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안성군민의 복지를 위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을 할 때이며, 예산의 편성에도, 결정에도, 집행에도, 사무감사에도 나를 버리고 우선 지역과 주민을 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대처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기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지역발전의 양 수레 바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 안성은 인심 좋고 살 맛 나는 고장으로 발전을 가속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30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여러분의 건강과 가내 행복을 기원하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