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수영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수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황은성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언론 관계자 및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동안성 지역의 일죽면 방초리에 위치한 코리아냉장 화재 발생은 지난 5월 3일 새벽에 발생되어 현재까지 약 3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금번 화재로 인한 주변 초막마을을 비롯한 6개 마을 주민 1,000여 명은 화재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는 돼지고기와 각종 식품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약한 노약자는 고통을 못 이겨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까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파리 번식 걱정으로 마을마다 파리떼로 인하여 밖에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안성시에서는 화재가 발생된 후 지금까지 특별한 대책 없이 방제단을 구성하여 1일 3회 연막 분포, 살포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재 발생 후 1개월이 지난 6월 25일 최초 환자가 발생하여 안과치료 10명, 피부과 치료 2명, 폐질환 환자 등 36명이 의료 치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4명은 지난 2013년도 7월 15일 행정사무감사 시 해당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주변 초막마을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확인한바 악취와 파리떼로 인하여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주거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직시하였습니다. 안전행정부 등 중앙에서 몇 푼 얻어다 방역이나 하려고 설명하러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재난기금이나 예비비는 두었다 엿 사먹으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사람이 다 죽어가야 대책을 세울 것인지 고은리, 방초리 주민이 소·돼지로밖에 안 보이는지 가축방역기로 소독제만 뿌려대고 있으니 썩은 냄새도 냄새지만 약품냄새에 더 골머리를 썩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락주민 한 분께서도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농약을 마시고 죽는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야 정신을 차릴 것인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화재 현장에서는 돼지고기 1만 톤과 지게차 20대 분의 동원참치가 시꺼먼 잿더미 속에서 에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세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는 침출수가 계속해서 밖으로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침출수로 인하여 주민들은 혹시나 감염될지 모르는 전염병에 노출되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고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자인 코리아냉장 사업자 측만을 바라보고 있으면 무슨 해결책이 나오는지요.
시에서 대처하는 행정을 보면 답답하고 참으로 안타깝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화재 현장 주민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평가에 따른 데이터와 수치로 ‘이렇게 일했습니다.’라는 치적을 평가하는데 골몰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만일 이러한 화재가 인구가 밀집된 서부지역이나 이런 데서 일어났다면 지금처럼 연막 분무만 살포하고 있겠습니까?
부시장님과 국·과장님들은 뭘 하고 계시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황은성 시장님, 시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화재 현장 앞에도 빨간 천에 ‘코리아냉장 화재 악취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주민건강 위협하는 악취 조속히 해결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든가 아니면 재난기금 또는 예비비를 사용하여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사항을 들어 보고 해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방자치법 제129조 제1항 및 지방재정법 제43조 규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운용함에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예산의 지출이나 예산초과 지출에 충당하기에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금액의 예비비를 편성하도록 하고 있고 우리 시에서는 예비비를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또는 예산이 없어서 지원할 수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임기 마지막 주민에게 정을 주시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초막마을을 비롯한 6개 마을의 주민 1,000여 명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일죽면 방초리 주식회사 코리아냉장 창고화재를 계기로 또 다시 이러한 대형화재가 발생될 것을 대비하여 우리 시에서 운영되고 있거나 앞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측되는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락앤락, 지문일반산업단지와 원곡물류단지와 미양면의 농협물류단지 등은 화재발생 시 코리아냉장 창고 못지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사전에 주변마을에 발생될 피해의 모든 상황을 예측하여 대처방법인 재난 대응 매뉴얼의 수립이 절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재난 대응 매뉴얼의 수립을 시장님께 제안드리오니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여 큰 재난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 시민 여러분 및 언론인, 지역 선후배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