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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화석 의원 5분자유발언

94회 제개회식20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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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완

조기완의사담당주사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94회 관악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녹음반주에 맞추어 애국가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화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일동 기립

일동 묵념

일동 착석

박화석의장

존경하는 관악구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희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기승을 부리던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계절의 변화 속에 서서히 물러가고 이제는 조석으로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제94회 관악구의회(임시회) 개회에 즈음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은 우리에게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한 철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 구민들에게 아픔과 놀라움을 안겨 주었던 수마의 상처가 모두 치유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아물어가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간 수해복구를 위하여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수해의 현장을 방문하여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폐회중임에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진력해 주신 관악구수해현장확인및대책마련을위한특별위원회 정홍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아홉 분 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정부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라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고, 최근 30년간 한반도의 기온이 평균 0.96도 상승했으며, 강수량이 연평균 20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번 수해와 같은 국지성 호우는 앞으로도 매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이번 수해를 거울삼아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관악구민과 동료의원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난 8월 23일 IMF로부터 도입된 차관 잔여분 1억4,000만 달러를 예정보다 3년 앞당겨 모두 상환함으로써 지난 3년 8개월 동안 우리 경제를 통제해 오던 IMF 관리체제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생각되어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자축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행로에 접어든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경제 흐름을 보면 국제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국내경기 면에서도 금융권의 불안, 내수시장 활력 감소로 경기가 좋은 여건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98년의 치욕적인 외환위기 사태를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나라 경제를 회생시키고자 온 국민이 나서 금모으기를 하던 그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이 출발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경제 회생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그간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던 사항입니다만 지방자치 실시 이후 꾸준히 거론되던 지방자치제도 보완 문제가 이제는 큰 줄기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중점화 되는 내용들을 보면 지방의원의 신분에 대한 문제 그리고 의원 정수와 선거구제, 자치 입법권과 조직권의 확대로 집약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결론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입법화 단계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더 이상의 논쟁을 종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법규가 정비되어 지방자치를 제도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결과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화 문제는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매듭지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번 임시회에서는 관악구공인조례중개정조례안 등의 안건과 2001회계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동료의원들께서도 살펴 보셨겠지만 이번 회기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 우리 구 재정여건의 열악함을 충분히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투자 여력이 너무도 미약한 우리 구의 재정형편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최근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종합토지세와 담배소비세의 세목 교환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찌 되었든 주어진 여건 속에서 우리 구의 살림살이를 잘 꾸려 나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역할이므로 동료의원들께서는 예산안 심사에 있어 적은 재원이지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의 관계공무원들께서도 금번 회기에 심사하게 되는 모든 안건과 의원님들의 구정질문에 대하여 더욱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요즈음 일부 지방에서 번지고 있는 콜레라 등 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완

조기완의사담당주사

이상으로 제94회 관악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관악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