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익의원
존경하는 나동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노재동 구청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혼동의 경제현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47만 은평구민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날씨 못지 않게 우리의 생활주변은 더욱 차가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의 내일을 기약하면서 며칠 남지 않은 무자년의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문들 마무리 잘하시기를 기원하오며 본의원은 또한 지난 몇 개월동안 빚어졌던 의회의 파행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적으로 일하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추슬려 봅니다. 먼저 신사동 사거리에서 덕산중학교간 도로 건설에 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2005년 4월 21일 착공된 본도로는 신사동에서 고양시를 관통하는 광역도로의 일부로서 은평구민의 숙원사업이며 구청장님의 선거공약 및 핵심사업으로 신사동 주민들의 기대는 사뭇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값이 오르고 교통이 편리해 질 것이며 주변개발을 촉진하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을테니까요. 구청장님께서는 수차례의 지역 및 중앙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뿐 아니라 각자의 관내 행사에서도 본도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본공사를 시행함에 있어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기초안전진단, 공청회 등을 포함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전혀 거치지 않은 상태의 일방적 공사진행으로 시티, 한신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 최근의 현대 2차, 홍익, 형진 및 인근 신사2동 빌라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수인 한도를 넘어 급기야 지난 10월 본도로에 대한 공사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2차 심의에 지난 8일에는 재판관의 현장검증이 진행되기에 이르렀습니다. 2005년 11월 24일 신사 1동, 현대2차, 한신, 홍익, 형진아파트에서 시작된 주민총회의 결과로 제기된 수십차례의 민원, 4회에 걸친 구청앞 집회, 20여회의 주민총회와 반상회, 수차례의 업무보고와 구정질의에 이어 지난 11월 5일의 내용 증명 요구까지 주민들의 바램은 한결같이 교통체증 및 안전성 우려에 따른 보안대책이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지하차도 터널연장이나 도저히 불가할시 현재와 같이 직접 좌회전이 가능토록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시행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하나도 시정이나 개선 및 확실한 대안이 없이 진행되었고 공사진척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소음과 먼지, 환경파괴, 아파트 옹벽과 지하벽면의 균열, 쉼없이 쏟아나는 지하수와 공사차량의 무한질주로 이제는 생명의 위험마저 감수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사정지 가처분은 우리 주민들의 최소한의 법적 항변일 수 밖에 없었음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무리 좋은 계획과 개발이라 할지라도 주민의 불편이 가장되고 지역 주민 당사자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경우에는 공사를 중단하는 한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이며 당사자간 갈등치유에 대한 적극적 행정행위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주무 관청인 우리 구청의 현상은 매우 실망스러운 안이한 무대책 그 자체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노변은 자연이 살아숨쉬는 나대지와 조그만한 민가주변의 각종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었으며 인근 야산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벼운 등산로와 통학로로도이용되는 매우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모두 사라졌습니다. 먼지와 고통스러운 소음과 안전소홀로 인한 불안감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고양시와의 전체 구간이 완공되지 않았기에 왕복 4차선의 주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체증은 차치하더라도 부도로인 3M 일방통행로로의 진입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구배 25%의 급경사와 우회전 각이 60도 정도의 회전반경으로 숙달된 운전자 마저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고 부도로와 아파트 옹벽사이의 1M 넓이의 보행자 통로를 주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한다고 하니 만약 비오는 날 우산이라도 펼친다고 하면 과연 정상적인 차도와 보도의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안전시공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무리한 H빔 차단벽 공사로 앞에서 언급한 아파트 옹벽 및 지하벽면의 균열은 물론 옹벽이 심하게 흔들리고 심지어 대형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으며 신사빌라 1,2층 균열과 지반침하, 공사장 앞 보도에 중안선 연장 및 인도나 횡단보도도 없이 허술한 휀스를 설치하여 통학하는 학생과 길가는 아주머니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는가 하면 이를 지적하는 주민대표와 지역방송 및 본의원을 대하는 공사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의 안전불감증에 대하여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신사2동에서 결사반대 하기 때문에 터널연장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2,000여명이 서명했다고 하는 반대민원은 터널연장을 하여 그위에 현대아파트의 주차장을 만들려고 한다는 등 오도된 내용과 먼지, 소음, 자연환경파괴, 지반 및 벽면균열에 대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면서 실질적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는 상진, 신사, 청운, 서부, 예성그린 빌라 등의 주민들은 서명자체를 부인 또는 부정하고 터널연장의 필요성에 동조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반론은 또 어떻게 제기할는지요? 주민들은 이야기합니다. 광역도로라고 해서 은평구 예산이 한푼도 안 들어갔다고 해서 공사현장 인근 3,000여세대의 정신적, 경제적 손실을 무시한다면 설령 재판에서 패소를 한다 하더라도 법정에서 주민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호소하고 목소시에 귀를 기울여 줄 여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묻겠습니다. 이것이 현장주변의 아파트 및 빌라주민들의 단순한 이기주의라고 생각하십니까? 건설행정을 전혀 모르는 주민들의 구태적 집단행동이라고 여기십니까? 안전시공과 지하차도 연장 등을 포함한 주민들의 요구가 정당하지 못한 것입니까? 주민들의 요구가 정당하지 못하다면 납득할만한 대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설득해 보셨습니까? 즉 신사2동 주민들이 반대하니까 지하차도 연장은 불가능하다는 핑계성 논리보다 80%의 공사가 진척되었는데 지금 설계변경은 불가능하다 라는 식의 회피성 답변보다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구체적 요구들에 대한 전향적이고 적극적 대안모색에 얼마나 충실하셨습니까?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본 공사가 누구를 위한 공사입니까? 280억이나 되는 거금을 투입하고도 두고 두고 주민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공사라면 그 책임은 과연 어느 누가 떠맡을 것입니까? 설령 본 공사가 은평구와 고양시 주민들의 공공복리를 위한 공사라 할지라도 주민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각고의 노력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다면 어느 주민이 이를 합당한 공사로 여기겠습니까?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시행예정인 대형사업에 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우리 은평구는 이미 공사를 진행 중에 있는 구청사 본관 리모델링과 골프장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청소년 테마파크 관련사업, 내년에 시행예정인 녹번공원 경관광장과 지하공동주차장 사업, 그리고 급박하게 시행예정으로 되어 있는 환경종합센터 건립 사업 등 투입되었거나 투입예정 금액이 건당 150억 이상인, 합계 구비 약 532억원을 포함한 총 약 1,800여억원의 대형 건설사업이 진행 중, 또는 진행예정 중에 있습니다. 사업부지 연면적만도 총 약 40,300㎡가 소요되고 있는 그야말로 거대한 프로젝트사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뚝심과 경륜으로 8년을 재임하고 있는 노재동 구청장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목임과 동시에 은평구의 발전과 미래를 기약하는 훌륭한 사업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현재 진행중인 구청사 본관 리모델링 공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07년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의해 시 구비를 합하여 107억이 계상되자 우리 이어는 사업비중 10억을 삭감하고 차라리 부수고 신축을 하자는 등의 비판을 하기도 하였지만 집행부는 1년사이에 무려 89억이 오른 시비 121억을 포함한 총 186억원으로 증액하여 시행하면서 직원과 민원인 모두에게 고통을 분담시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청소년 테마파크 건립을 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해 놓고 공사도 못한채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은평골프장 사업부지에 관한 언급입니다. 4대 선배 의원님들도 많은 의문을 제시했고 부지 매입은 전부 시비로 충당하는 등의 약속에 부지매입비 134억원이 투여되었으나 그중 시교부금은 103억으로 마감되었고 법정소송에 이어 원 목적사업을 한다, 안한다, 시설관리공단에 이용한다, 직영한다, 임대한다는 등하여 혼선이 빚어지다 결국 골프장 부지는 3년간 임대사업으로 결정되어 본래의 사업인 청소년테마파크의 사업은 오리무중에 빠져 있습니다. 세 번째 녹번천 경관광장과 지하공동주차장 건설에 대하여 지적하겠습니다. 매우 급하게 계획된 사업이다 보니 사업하여 적정성과 명칭 그리고 예산의 변동도 클 수 밖에요.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이 본회의에서 수정안으로 통과되었고 역촌오거리 도심공원, 역촌오거리 문화공간, 윌리엄 해밀턴 추모공원, 녹번천 경관광장, 참 이름이 다양합니다. 예산도 순수한 시비 320억에서 주차장 62억, 구비 119억원을 포함 412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네 번째 환경종합센터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환경친화적이며 선진화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보를 위해 계획된 지하압축적환장은 구 시비 117억에서 2007년도 138억으로 바뀌더니 며칠전의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국, 시비 490억 포함 민간투자와 부지매입비를 합해 총 1,702억원이 소요예정인 종합환경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동시설로 하여 음식물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등 장기적 청소행정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뉴타운 자원회수시설이며 거액의 국시비 확보문제 등 결코 만만치 않은 프로젝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본의원이 이러한 야심찬 사업들을 현시점에서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네 사업의 공히 치밀한계획과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사업임에도 사업 명칭과 사업계획 및 예산에 있어서 사뭇 변동이 컷다는 엄연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관계부처와 구청장님께서는 계획차일로 인한 단 한푼의 예산낭비나 소모행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과 확고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구청장님께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진행과 분명한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본의원의 구정질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