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 발언
이두원 의원 발언
본 위원은 기대가 잘 안 됩니다, 죄송한 표현인데. 너무 추상적이고요, 너무 광범위하고 그리고 다른 사업과 연계성도 떨어지고요, 개별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8km를 조목조목 보면서 걸어갈 수 있는 관광객 내지는 군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요, 또 그 수고로움을 굳이 해 가면서 한번 가본다고 할 경우에는 과연 소위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측면에 있어서 상당히 세밀하게 접근해서 해 주셔야지 그냥 안내판이나 설치하고 하는 수준 가지고는 아무 감흥도 없는 그런 실패한 사업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돼서 다시 한 번 이 부분은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수준 가지고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사업을 하는 것과 기대치와 진행 과정과 향후의 결과는 상당히 틀릴 때가 많이 있죠. 김좌진 동상 앞에서 의사총까지 미관지구 조성해 놨습니다. 그게 벌써 꽤 됐어요. 2008년인가 9년인가 그렇게 됐죠.
미관지구 조성해 놓은 이후에 변화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것을 얘기하는 거죠. 회계 감사적 측면이 아니고요 정책 감사적 측면에 있어서 지금 계속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도 향후에 완료가 된 이후에 유지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돈이 적게 들어가면 신경쓰지 않을수 있습니다. 4억 6천 적지 않은 돈이거든요. 그래서 담당들께서는 정말 고심을 하실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좀 드립니다.
추모탑 설치와 관련해서 우리 김정문 위원장님 관심 많으시고요, 이상근 위원님도 관심 많으시고 본 위원 또한 관심이 많은데 추진 현황을 보면 2008년도 10월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장장 4년 2개월이 걸렸어요.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죠. 숱한 논란이 있었고 재검토가 있었고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명칭에서부터.
이게 기념탑인지 추모탑인지에서부터. 결과적으로 완료가 됐는데 그래서 장고 끝에 작품이 나오는가 싶었는데요. 장고 끝에 작품이 아니었어요.
보는 관점에 따라 틀리겠지만 이 총 사업비가 15억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투입된 게 14억 8,500 정도로 거의 15억이 다 소진됐는데요. 과연 현장에 가보면 그 투입 예산 대비 시설의 규모, 그리고 그 조형물이 의사총과의 어떤 정신적 연계성 그리고 예술성, 조형물 자체의 예술성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
저는 지금 여기에 보면 홍주의병 기념탑 제작 설치 제안 공모 참가팀 현황 및 입찰 금액 이렇게 해 가지고 총 14팀이 응찰을 한 것이죠. 거기에서 보면 입찰금액이 13억에서부터 9억, 12억, 11억, 10억 다양하게 금액 기준으로 제출을 해 주셨는데 결과적으로 가격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니고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닌 중간적 12억 5,600을 제출한 분이 일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거는 뭐냐면은 심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물론 제도에 의해서 절차에 의해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셨을 테고 진행했겠지만 비전문가인 본 위원의 눈높이로도 이해가 안 되는, 거기에다가 또 조형물에 작가의 낙관을 커다랗게 써놨어요. 그리고 안내판에는 홍주의사총의 역사적 의의나 역사적 배경과 사실 관계를 적시해 놓은 것이 아니고 홍성군수와 작품 제출자의 치적을 암각해 놨어요. 본 탑에도 낙관을 반경 한 2, 30cm 정도 될 겁니다.
주객이 전도가 된 거죠, 누구를 추모하고 누구를 기념하는지 모를 정도로. 지난번 현장 답사에서도 지적했지만. 이게 왜 진행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습니까?
다 설계도가 나오고 다 했을 거 아닙니까? 제가 전문가를 한 분, 서울에서 오신 전문가를 한 분 모시고 갔어요, 일부러. 가셔 가지고 그걸 보여드렸어요.
한 보름 정도 될 겁니다. 이런 경우는 없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거기에 보면은 의용군이죠.
한마디로 민병대 아니겠습니까? 그분들 동상이죠. 그 조각물 한 사람 한 사람에도 낙관을 찍어놨어요.
그 조형물도 민병대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정규군이 아니잖아요. 짚신 신은 거 하나 빼면은 정규군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내용적 측면, 여러 가지 측면에 있어서 너무들 고생해서 이것을 해 놨는데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 후대에 소임을 물려줬으면 싶을 정도도 나중에, 그렇다고 저거 부술 수도, 부순다고 표현하는 게 좀 그렇지만 철거할 수도 없고요. 제가 홍성군에서 하는 사업의 여러 부분들을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 차라리 안 했으면 좋을 텐데, 나중에 하게 제대로, 어설프게 해 놔 가지고 빼도 박도 못하게 하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재래시장 아까 얘기했던 현대화사업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않는 게 낫다.
공터로 그냥 남겨두는 게 낫단 말이에요. 어설프게 국비 받아다가 건물 지어놓고 창고로 쓰고 있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이 지금 너무나 비일비재해요.
이 추모탑 아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아마 다른 위원님들도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안타깝고 아쉬운 것은 이게 의회나 다른 전문가들이나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진행 과정에서 개입할 수가 없습니다.
개입해서도 안 되지만.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고 평가를 하고 분노하고 만족해야 되고 이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그 개입에 실질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누구예요?
담당 공무원들이시지 않습니까, 유일하게? 의회는 그 부분에 대한 설계도, 조형물과 관련된 설계도 가지고는 쉽게 판단할 수가 없어요. 작품이 나와봐야 알지.
또 그 설계도도 수시로 변경됐던 거고요. 거기에 낙관이 찍힐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의회에서 이 예산 심의하면서? 그쪽에 도로가 나가게끔 돼 있죠.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마 찾아주실 것으로 볼 텐데 어떤 문화재와 관련된, 조형물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상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와서 혀를 차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앞에 뭐라고 그럽니까? 머릿돌처럼 해 놨지 않습니까?
그 내용이오 다시 쓰세요. 절반은 군수고 절반은 제작자입니까? 여기에 왜 추모탑이 세워졌는지 안내판도 없어요.
별개입니다. 의사총 보이지 않습니다. 뚝 떨어져 있는.
우리는 알지만 외부 관광객들이 올 때는 이게 여기 왜 서 있지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래서 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는데요.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가 없는 한계성은 있지만 최대한 보완해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돼서 말씀을 좀 드렸는데 과장님 생각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