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익의원
안녕하십니까? 신사1, 2동 출신 장창익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김우영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리한 무더위와 태풍에 이은 국지성 호우가 우리의 발걸음에 부담을 안기더니 요즘은 조석의 쌀쌀함과 배추파동 등으로 얄미운 물가고가 가을의 풍요함 마저 앗아가 버려 우리 서민들의 여린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47만 은평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오늘은 먼저 제5기 민선구청장의 취임과 즈음한 인사문제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취임사에서 ‘청탁과 특혜, 학연과 연고주의를 배격하는 원칙이 있는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으로 안정적인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공무원 전보기준을 내부 전산망에 전면 공개했는 가 하면 8월 12일에는 주요사업에 대한 책임소재를 확실히 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9개 분야 35개 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실시하여 이를 통해 발탁되어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우수한 근무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승진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며, 이번에 응모한 직원은 적격성 여부를 판단해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8월 24일과 9월 13일 은평구청 개청이래 최고라 할 만큼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39명에 이어 6급 팀장급 98명과 7급이하 직원 213명 등 총 352명의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는 상용직과 기간제근무자를 제외한 은평구 공무원 총 정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가희 혁명적인 대단한 폭풍인사였다고 얘기들 합니다. 그러나, 인사이동이 끝난 지 약 1개월이 지났건만 이에 대한 긍정적 반응보다는 불만과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본의원은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사는 만사’ 라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인사’에서부터 최근 행정각료들의 인사청문회를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선량한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많은 상처와 실망과 분노를 삼켜야 했던 점을 상기하면서 우리 은평구청만은 인사이동을 비롯한 인사문제로 잡음이 없기를 조심스럽게 지켜 보았습니다. 직원들이나 구민들이나 "기대가 충만된 수장으로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역동의 젊은 리더이기에 " 올 곶으며 신선한 인사 개혁을 바라고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물론 노재동 집행부의 오랜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과히 혁신적인인 ‘내과수술’이 이루어지다 보니 기득권층의 소리없는 아우성에다 일상적 업무차질에 대한 우려감에 더하여 ‘신 S라인에 의한 밀실 인사’라는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일보 전진을 위한 산고라고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본의원은 이러한 보편적 통설이나 대중적 속삭임이 때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진실과 근본의 잣대가 될 수 있음을 주목하면서 민선 제5기 김우영 구청장의 첫 정기인사와 관련, 회자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열거하오니 구청장님의 성실하고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소통과 배려, 화합이라는 민선 5기의 비젼이 반영된 전향적 인사는커녕 사전 공개된 원칙과 기준이 무시된 채 인맥과 학연위주의 위인설관에 이어 인연을 가장한 특정인들의 청탁난무와 전형적 밀실야합을 통한 ‘총체적 파행인사라고 주장하는 노동조합의 성명서에 대하여 집행부의 입장은 무엇이며 둘째, 5급 사무관의 경우 7명이 전보되고 감사관 포함 10명이 전입됨으로 인하여 자체 승진에 대한 열망으로 20년 이상을 묵묵히 근무한 6급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실망감은 어떻게 아우를 것이고, 전입된 6급 팀장급 중 보직을 받지 못한 자에 대한 대응방안은 무엇인지요?. 셋째,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와 자치구의 원만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구간 인사교류에 있어서 우리구청의 전출대상자나 파견대상자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고, 혹 본 제도가 특정인에 대한 보복성이나 밀어내기식 회전인사로 악용될 소지는 없는 것이며, 넷째, 앞에서 열거한 ‘직위공모제’의 활용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이고, 인사이동시 노동조합과의 상시적 노사협의나 인사위원회를 통하여 충분한 의견 수렴과 원만한 고충처리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구청장님의 진솔한 대안은 무엇인지요? 마지막으로 정기인사와 관련하여 상기의 불편 부당하다고 언급된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확실한 치유를 통하여 흐트러진 직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조직의 신뢰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대주민 서비스 문화가 융성하리라 여겨지는 데 구청장님의 구체적 대응책이 있다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봉산도시자연공원 개발과 방공부대 시설물 철거에 따른 해맞이공원조성계획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고양시와 우리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봉산도시자연공원은 수색동, 증산동, 신사1·2동, 역촌동, 구산동, 갈현동에 이르기까지 서북으로 길게 걸쳐있는 총면적 1,511,198㎡나 되는 천혜의 자연공원으로 증산배수지 상단부에 조성되어 있는 생활체육광장과 5개소 17면의 배드민턴장, 22개소 32점의 평행봉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15개소 16점의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북한산과 불광천에 이은 우리 구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친숙하게 대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심속의 쉼터요, 자연생태학습장이요, 구민건강의 녹색산실이 되어 왔습니다. 2009년도 8월 14일자 경향신문에 의하면, 대기환경청에서 대기와 주변환경을 평가해 수도권지역에서 조깅과 산책을 하기 좋은 20곳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는데 봉산능선길이 10번째로 인근의 월드컵공원과 서대문의 안산 등산로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과, 2009년 6월 16일자 일간지에 보도된 ‘서울일주 트레킹 코스’에 봉산이 포함된 것만 보더라도 봉산도시자연공원의 중요성과 개발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객관적 타당성이 입증된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러나 본 공원이 이렇게 훌륭한 자연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개발 및 관리는 매우 미흡하여 주 등산로는 정비되었다고는 하나 몇몇 진입로는 번잡하고 훼손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며 특히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주수종인 아카시아와 소나무 등이 흉물스럽게 쓰러져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가 하면, 여기저기 쓰레기가 무단 투기된 곳과 무분별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많아 이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은 시급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구산동 산 136-2호 일대 6,500㎡의 면적이 군사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2005년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방공부대가 철수한 이후에도 시설물이 그대로 존치되었고 외곽을 철조망으로 통제하여 미관 뿐 아니라 등산로를 이용하는 우리 구민들은 고지를 바로 앞에 두고도 양 옆으로 험난한 8부 능선을 넘어야 하는 고통을 감수할 수 밖에 없어 본 의원은 2009년12월 제184회 2차 정례회의 구정질문에 이어 제186회 임시회 및 제189회 임시회의 업무보고시 봉산개발과 방공부대 시설물 철거에 따른 등산로 연결과 친환경적 해맞이 공원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던 것입니다. 다행이 서울시, 국가권익위원회, 군부대와 소방방재청 그리고 우리구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지난 9월 29일 방공진지내 시설물이 철거되고 등산로가 개방되었으며 주무부서에서는 공원조성에 필요한 서울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니 정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우리구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들의 충분한 고증과 봉산지킴이들을 비롯한 등산 애호가 및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여 봉산의 해맞이 공원이 은평구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의 으뜸명소로 가꾸어지기를 기원하는데 구청장님의 구상은 어떠신지요? 이제 본 개발은 생태계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인 바 어느 정도 정비가 완료된 수색지구나 증산동 상단에 위치한 생활체육 광장의 현대화, 각종 노후된 체육시설의 정비와 깨끗하고 위생적인 약수터 가꾸기, 구산동 봉산수목원과 신사동 덕산중학교 상단의 생태학습장 조성, 토질과 지역특성에 맞는 향토수목과 야생화 군락지 및 야생동물과 조류의 서식환경을 마련해주고 백년백세의 건강 산림을 책임지는 대체 조림지를 확보하여 봄이면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아카시아 축제, 가을이면 가족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수색뒷산 진입로로부터 구비 구비 능선을 넘어 역사어린 해맞이 공원에서 지친 심신을 긴 호흡으로 가다듬고 온갖 찌든 시름을 떨쳐내며 살맛나는 내일의 희망을 노래함에 더하여 인근의 서오릉 도시자연 공원과 진관근린공원 북한산과 백련산을 거쳐 불광천에서 한강에 이르는 은평구 한마음 둘레길을 만들었으면 하는 야무진 소망을 피력해 보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은평 골프연습장 부지에 관한 향후 활용계획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녹번동 86번지 외 10필지 대지 7,204㎡, 연면적 2,946㎡로 이루어진 은평 골프연습장 부지는 매입 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로 까지 비유되어온 곳으로 제 155회 제1차 정례회 때부터 3번의 구정질문과 1번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계속적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및 추진을 요구해왔던 의원으로서 금년 10월 4일 이후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업무보고에 허탈감과 함께 공무원들의 책임있는 행정에 대한 냉철한 지적이 요구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요컨대 사업목적이 불분명한 채 무리하게 매입된 과정, 명도소송을 비롯한 법정 분쟁 그럴듯한 명분으로 치장하고 시설보수 명목으로 7억 7,000여만을 들여 임대한 사업을 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파기하여 골프연습장을 폐쇄해야 한다니 과연 이렇게 일관성 없고 무책임한 주먹구구식 안일행정을 지켜보면서 어느 의원이나 어느 구민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애정어린 질문과 지적, 심지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사업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실천을 요구하였건만 반복적이고 식상한 답변으로 5년을 끌어오더니 134억이나 투여된 부지는 또다시 사업목적을 확정지을 때까지 주인 없는 나대지로 전락할 외로운 신세가 되고 말았으니 지금이라도 주무부서 관계자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함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즉 목적사업인 청소년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사업예산 확보와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방안과의 중복성 문제 등을 고려하여 서울시와의 면밀한 협의와 전문가 및 구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한 과감한 사업목적의 재검토나 변경 또는 부지매각을 통한 대체사업의 검토까지도 심도 있게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테스크 포스팀의 구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우리 구청과 임대업자를 믿고 장기계약을 했거나 수시로 여가생활을 즐겨온 골프 동호인들에게도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여겨지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확고한 의지와 계획은 무엇인지 분명하고 성실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본의원의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