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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동영 의원 5분자유발언

211회 제4본회의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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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동영 의원입니다. 앞서 동료의원님께서도 구정질문 관련해서 말씀 주셨는데 저도 5분자유발언의 취지는 동일합니다.

어제, 그제 여기 계신 의원님들 비롯해서 공무원들께서 지켜보셨겠지만 구정질문을 통해서 일문일답 방식으로 6대 의회에서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 취지는 좀 더 구체적으로 문제점에 대해서 서로 좀 따져보고 개선방안도 찾아보고, 결국 집행부와 의회가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리고 대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의회의 공간에서 소통하는 그 방식을 취했던 것인데 어제, 그제의 구정질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과정에서 본의원이 느낀 것은 결국 일문일답 방식 구정질문을 통해서는 도저히 소통하기는 어렵겠다라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왔던 것은 지방재정 관련해서 수차례 말씀드린 거에 대해서 또 다시 재론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잘난척하고자 해서 나온 것도 아닙니다. 또한 유종필 구청장과의 이 자리에서 감정싸움을 하자고 나온 것도 아닙니다. 소통 부재에 대한 문제점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결국 어제 구정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여러 국장님 답변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질문이 끝나면 바로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자료는 제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서에 확인해 봤습니다. 어느 부서는 이미 넘겼다고 합니다. 또 담당부서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느 부서는 마무리는 다 됐는데 검토가 또 필요하답니다. 어느 부서는 오늘 중으로 제출한다고 합니다. 또 어느 부서는 곧 제출한다고 합니다.

오락가락이고 누구의 말을 믿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관악구의 행정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부서에서 지금 정말 검토중인 것인지 아니면 어느 국장이 막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구청장이 막고 있는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유독 매해 결산과정에서 미리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고 자료취합도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2014년도 3월 이 시점에는 왜 그렇게 검토가 늦어지는 건지 그리고 자료취합은 왜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명백히 의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행위입니다.

어제 말씀드렸듯이 관악구 53만 주민을 대변하는 의회와 그리고 우리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집행부에 이번 재정결손 즉 세입 순세계잉여금 결손에 대한 고의적인 은폐기도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관악구의 재정현황 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닙니다. 주민을 대변하는 의회가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이고 관악구 53만 주민들이 세금을 내는 납세자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기본정보입니다. 유종필 구청장께서는 당장 투명하게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숨바꼭질 하듯이 자료를 내놓지 않고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간다면 당장 두 달 후에는 만천하에 공개될 그 결과에 대해서 조금 더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행정의 수장으로서 마땅한 책무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이 문제는 관악구 53만 주민의 이름으로 재정결손에 대한, 순세계잉여금 결손에 대한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의장님께도 요청드립니다. 의장의 결재를 통해서 정식 절차를 밟아서 전달된 의원의 서류제출 요구가 묵살되었습니다. 의회의 기능이 무력화되고 있는 현사태를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의원의 서류제출 요구가 절차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히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서 유종필 구청장의 소통행정, 책임행정의 의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관악구의회 회의록